음악을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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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들으며
불안을 커피처럼 마신 날
내 속에 미세하게 쪼개진 파동
심전도의 곡선이 발작하듯 떨리는데
어두운 창밖
흰 눈이 그날처럼 내린다
멀리 초상肖像 같은 눈의 언덕에서
빙하처럼 고요히 얼어붙는 숨결
호오ㅡ,
입가에 두 주먹 움켜쥐고
허공으로 길게 숨을 불어넣었다
살얼음 낀 폐색 된 내 혈관 속
더운 피가 송이눈처럼 꿀럭거린다
저기, 뽀드득, 협착된 길을 따라
이츠키가 흰옷을 입고 걸어온다
댓글목록
onexer님의 댓글
콩트님만의 특이한 색채가 있습니다.
이전의 글들 속에 고뇌의 흔적이랄까
편의주의의 깃든 설익은 밥이 아닌 ....
인상깊은 행간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십시오 콩트 시인님~^^ !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격려의 댓글,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