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 시간 여행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물빛 시간 여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72회 작성일 19-11-28 19:39

본문


물빛 시간 여행



햇덩이 넘실대는 신월동 곰달래길

그 길의 오른쪽엔 노들길
왼쪽엔 두무개길이 있다

환생과 윤회론의 도파민이
중년의 한강 물결무늬에 에돌자
기어이 여행 가방을 부추기는
가속페달의 조바심

억겁의 팽창과 수축을 등에 업은
우주의 숨비소리가 오색 기지개를 펴자
쇠기러기 날개에 푸석거리는
짙푸른 눈꽃 한 꾸러미

물크러진 휴일의 상념 위에서
길을 잃은 허수아비의 민낯
허수아비의 쇠말뚝 갈비뼈엔
겨울바람에 실려 온
교회 종소리의 녹슨 비명

멋쩍은 가면을 뒤집어쓰고
이맛살을 찌푸리는
늙은 뱀장어의 촉각이
천 개의 물빛 헤드라이트에
부딪쳐 사멸할 때

추억 하나에 친구를 사랑하고
추억 둘에 시를 노래하고
추억 셋에 짧은 이별과
그리움을 간직한 채
제멋대로 나뒹구는
은행나무 이파리에 누워
노란 주검의 겨울 숲을 암행하는
사이드미러의 기억들

이제 그 기억의 시간들마저
한강 유람선의 물비늘 속으로
사라져가고

달덩이 물컹거리는 압구정 가로수길

그 길의 왼쪽엔 적막과 고요

오른쪽에서는
스멀스멀 갓 태어난
초록별 한 줌이
쭈뼛쭈뼛 새로운 새벽을 곧추세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0,994건 34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264
초겨울 비 댓글+ 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12-02
1726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12-02
1726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1 12-02
1726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12-02
1726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12-02
1725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12-02
17258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12-02
1725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12-01
17256
벌집 댓글+ 3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12-01
1725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12-01
1725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12-01
17253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12-01
1725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12-01
1725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0 12-01
17250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12-01
1724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12-01
1724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12-01
17247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12-01
17246
12월의 시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12-01
1724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12-01
1724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12-01
1724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11-30
17242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11-30
1724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11-30
17240 손양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11-30
17239
모나코 댓글+ 3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11-30
17238
나의 정체 댓글+ 10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11-30
17237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11-30
17236
홍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0 11-30
1723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11-30
17234
새 떼들 댓글+ 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11-30
1723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11-30
1723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5 11-30
1723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11-30
1723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11-29
17229 작은하이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11-29
1722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11-29
1722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11-29
17226
그림자 댓글+ 3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11-29
17225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11-29
17224
도시의 오후 댓글+ 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11-29
17223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11-29
17222
푸른 달빛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11-29
17221
대도무문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7 11-29
17220
역경속에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5 11-29
17219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11-29
1721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11-29
17217
그네를 보며 댓글+ 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11-29
1721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11-29
1721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4 11-29
1721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0 11-29
1721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11-28
1721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11-28
1721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11-28
17210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11-28
열람중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11-28
17208 블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11-28
17207
낙엽 댓글+ 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11-28
17206
하루 댓글+ 13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11-28
17205
붉은 노을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11-28
1720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1 11-28
17203
가을 편지 댓글+ 4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11-28
1720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11-28
17201
전송 댓글+ 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11-28
17200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11-28
17199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11-28
1719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11-28
1719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11-28
17196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11-28
1719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11-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