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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 묻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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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95회 작성일 19-11-26 05:41

본문

잠에  묻히다

          

저녁 8

텔레비전을 보는데 스르르 눈이 감긴다

천근만근 되는 눈 힘겹게 떠보지만

비몽사몽이다 

  

부자 되려고 초저녁잠이 많이 오는 거야  

머니 말이 메아리치고

여자는 부지런해야지

느려터져 잘 살긴 글러 먹어서

아버지 혀 차는 소리

뿌옇게 돌아가는

텔레비전 속에서  출렁거린다


12시에 장 닭 새벽을 부르고

 

 룻밤 사이 


속없는 부자 

눈치 없는 가난이 

와르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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