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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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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서호693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00회 작성일 19-11-27 13:28

본문

부고를 알리는 문자 한 통

순간 온몸에 전류가 흐른다.


몸은 바르르 떨리고

열기는 온몸을 휘어 감고

심장 박동수는 급격히 요동을 친다.


친구로 -

한 가정에 가장으로 -

남편으로 -

아이들의 아빠로 -


잘 있으라는 말 한마디 없이

그렇게 홀연히 떠나 가시나!...


황망함에 하루종일 마음이 착찹하다

옛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가고

통곡하는 가슴 얼마나 더 아파야 하는가!


희로애락을 함께한

아내도 자식들도 친구도 어느 누구도 대신 할수 없는


고통과 두려움을 혼자 감당하며

모든 걸 내려놓고 가는 친구여!...


북망산천 멀어 보여도

문 턱밑이 황천이요 앞동산이 저승이라 했거늘

북망산천 가기가 그렇게도 바쁘던가?


이보게 친구!

잘 가시게--


고통도 눈물도 없는

친구의 영역 하늘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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