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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화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05회 작성일 19-11-12 09:41

본문

또 하나의 화살

 

내가 한 말이나 쓴 글은 화살 같아서

내 손을 떠나면 되돌릴 수가 없다


세 가지의 뜻을 가지고 해도

듣고 읽는 이는 자신의 마음에 와 닫는 한가지를 읽는 것


때로는 공감과 위안이 되지만

어떤 때는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서 상대를 죽이고 만다


그래서 말 한마디는 천 냥의 빚을 갚기도 하지만  빚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시인들


시인의 시 한 구절이

길상사 보살의 전 재산 1000억보다 낫다는 말처럼


우리는 한마디의 말 한 줄의 글을 마치 유언처럼 해야한다

내가 쏜 그 화살이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니까

 

) 길상사 보살 : 백석 시인의 영원한 연인, 자신의 전 재산인 대연각을 법정 스님께 부탁해서 길상사를 창건한 보살 길상화 김영한님

 

댓글목록

브루스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동주의 작품처럼 담백한 문장력과
진정성이 보입니다 보는 사람에게 편안함도
있구요

좋습니다

아닌 밤 중에 비수를 꽂은 점은
진심으로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언처럼 한마디
너무 좋네요
슬프네요
저도 항상 조심한다고 하나 자주 실수로
다음부터라고 하면서
또 잊어버리고 덮어버리곤 합니다
일종의 핑계인것인지 정신이 이상한지 늘상 저의 안에 다른 나와 싸우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부터라도 말조심 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행복한 오후 되셔요 해운대 물개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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