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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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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97회 작성일 19-11-14 09:04

본문

첫사랑 이야기


내 입술에 립스틱 같이
발라놓은 분홍빛 첫사랑
지워진 지 오래인데
그리움은 또다시
텅 빈 벤치 위에 떨어진다
영원의 이야기
벌거벗은  가지가지마다
걸어 놓았었지
아직도 그 북악 골짜기에는
샘솟던 우리 이야기
영롱히 되살아 흐르고 있는데
떨어진 낙엽 속, 이제는 어울릴
짙은 빨간 단풍잎을 골라
내 그리움 적어 띄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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