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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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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59회 작성일 19-11-06 12:12

본문


  하늘 나라
 



  오스트리아 보헤미안숲에서
  은빛으로 빛나는
  침엽수들이 흥얼거린다 하여도,


  그들 농부의 저녁 식탁 위로
  잘 익은 사과즙이
  눈웃음을 보낸다 하여도,


  모자를 씌운 듯 구름이 머리 위로
  내려앉는 내 아내의 고향
  풍치마을의 밤나무들이 춤을 춘다 하여도,


  경상도 함안 내 고향의 들녘을 가로지르는
  실개천들이 손짓한다 하여도,

  내 목 터지는 노래는 이것 뿐.


  내 밤낮 허기진 꿈은 이것 뿐.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이의 꿈이지요
가을을 이렇게 짧을 줄 알았다면 하늘을 더욱 많이 볼것을 이제 입동이 오네요
가을 하늘이 짧아지고 낮아져도
하늘나라는 다른
행복한 하루 되셔요^^

너덜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 아까 님의 시에 글을 달아 놓고 왔는데, 똭 하니 님의 글이 여기 있군요.
왠지 공감으로 즐거운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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