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沙漠을 걷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밤에) 沙漠을 걷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03회 작성일 19-10-31 10:05

본문

밤에 사막을 걷다 / 安熙善


 

먼 빛의 모습으로
멀어지는, 달의 유령

풍진 세상의 틈마다
서리꽃이 돋는 시각에
영원(永遠)의 한 점으로
돌아가는, 이승의 꿈

황토색(黃土色)으로 물든 바람이
등굽은 모래 등성마다 거친 숨결을
뿜어댄다

그 바람이는 모래 바다에
연꽃처럼 떠 있는,
죽은 나그네의 영혼이
아직도 목말라 한다

천상(天上)과 현실 사이에
떠도는 넉넉한 눈물이
불모(不毛)의 공간에 가득 차,
궂은 비를 한꺼번에
만든다
끝내, 내리지도 못할
비를

차라리, 그것은 따뜻한
궁기(窮氣)

괴이한 고요 속에
곳곳에서 춤추는, 신기루가
밤에도 보인다

죽은 자들의 영혼을 복사(複寫)한
인형들이 한 줄로 걸어간다
알몸에 천 조각 하나 두른 것 없이,
아무 저항도 없이

어린애 장난 같은 세상에
빈 집의 모래성은
무너진 하늘 아래,
오늘도 체온없이
서있다

아주, 잠깐 동안의
현기증처럼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에 사막을 걷는것은
너무 쓸쓸해요
오아시스를
만나는 행운을 비옵니다
소중한 글벗님!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되시옵소서

安熙善 시인님!

Total 40,992건 34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70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10-31
1670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10-31
1670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10-31
16699
복숭아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10-31
16698
별별 생각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 10-31
16697
부부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10-31
16696
하얀 돛배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10-31
열람중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10-31
16694
남도창 전설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10-31
1669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10-31
1669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10-31
1669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10-31
16690
자작나무숲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10-31
1668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5 10-31
16688 나뿐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10-31
1668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10-31
1668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10-30
1668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10-30
16684
대항해시대 댓글+ 2
봄빛가득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10-30
16683
환절기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10-30
1668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10-30
16681
고지(告知)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10-30
16680
쪽 배 댓글+ 6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10-30
1667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10-30
16678
자위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 10-30
16677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10-30
1667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10-30
1667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10-30
1667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10-30
1667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10-29
1667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10-29
1667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10-29
16670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10-29
16669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10-29
16668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10-29
1666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10-29
1666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10-29
1666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10-29
16664
동박새 사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10-29
1666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 10-29
1666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10-29
1666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10-29
1666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10-29
16659
무수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9 10-29
16658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10-29
1665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10-29
1665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10-29
1665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10-28
1665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2 10-28
1665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10-28
1665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10-28
1665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1 10-28
16650
강아지풀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10-28
1664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6 10-28
1664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10-28
16647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5 10-28
1664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9 10-28
16645 유욱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10-28
16644 유욱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10-28
1664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10-28
1664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3 10-27
16641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10-27
16640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10-27
16639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10-27
1663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10-27
16637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10-27
1663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10-27
1663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6 10-27
16634
가을밤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10-27
1663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10-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