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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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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Marx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38회 작성일 25-09-12 21:26

본문

언제부턴가

나와 함께 있어도

오는 연락 보내는 연락

난 모르는 척할 수밖에 없었어

널 사랑하니까


언제부턴가

밥 먹자고 하지 않아

내가 먼저 말하고 싶었지만

너의 일정과 시간이 더 중요했어

널 사랑하니까


언제부턴가

그 잦던 너의 연락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어

바쁠 때도 있으니 그러려니 생각했어

널 사랑하니까


언제쯤인가

좋은 사람 생겼다고

나에게 울며 이야기했을 때

난 이미 알고 있었지만 보내야 했어

널 사랑하니까



내가 가진 지울 수 없는 멍에 때문에

펑펑 울면서도 널 잡을 수 없었어

네 인생이 더 소중했기에

잡지 못하는 내가

밉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묵상이 내어주는 현란한 있음에 相이 사실화된다는 현혹을 넘어서는 있음의 자기 가늠이 자각의 가치 음습함과 같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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