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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염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055회 작성일 19-10-21 11:00

본문

고염나무 /  주손



엄지 손톱만한 고염나무에

가을이 바글바글 박혔다


조것도 감축에 끼일까


한 여름 내내 무시당한 채

고물고물 자라던 고염


저 조그만 품새도 감이려니

한 입 깨물다 보면


세상 떫어 서러워지는 고염


그래도 한 여름 뙤약볕 오지게 뒤집어쓰고

인고의 세월 견뎌왔으면 그만


오종종 매달린 고염들을 보면

허툰 삶 살아온 내 텅빈 삶보다는

서너뼘 앞선다는

고얀 생각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염나무 하면
감나무가 생각나지만 감하나 먹을래 고염하나 먹을래 하면 전 고염을 택합니다
뜹뜨름하면서 단맛이 가장 강할때는 첫눈을 맞은 고얌맛
곶감보다 맛나지요
꼭 맛보다 그 작은 몸에서 여럿의 향기를 느낄수 있는 고염은 인생의 삶이 아닐까
주손시인님의 고염같으신 맘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점심 고염보다 더 맛난 음식을 드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셔요
^^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염을 좋아하시는군요 ㅎ
고염나무도 종류가 많답니다
앞 밭 고염나무는 자생목이라
상당히 떫더군요

즐거운 저녁 이어 가세요
부엌방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염열매는그야말로 보잘 것 없고 값없는 열매로 알았으나
그의 가치가 없어보이는데
알고보면 그 가치 또한 대한 것인데
효용성을모르고 겉으로 판단하기 생긴 현상인 것을 봅니다.
이것을 인간과 관계성을 내울 때
화자는 무가치다하다 여기지만
화자의 눈부심이 더하고 있을 발견합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염처럼 야무지게 살지못한 삶이였지요
남의 삶만 뒤쫒다 지친 삶 같은 것이라 할까요?ㅎ

감사합니다 힐링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고염나무를 잘 몰라서 봤어도 아마
스쳐갔을 것 같아요
고염나무가 감과 비슷한가 보지요
동네 감나무마다 감이 주렁주렁 열려
그 빛이 너무 탐스러워 한참을 쳐다보다 가는데
고염나무 밑에도 덕분에 잘 머물렀습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그렇습니까,고염은 감의 종류이지만
열매의 크기가 손톱만할까,포도송이처럼
감이 달려있다고 보면 딱 맞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유년의 기억속에 추억해 봅니다
초딩 남녀 공학이니 고염 따다가
팔매질 해서 도망가기도 하고
익으면 따먹기도 하고 과수원의 친구집에가면
고염나무도 보고 했지요
 
자라던 고향이 다섯 군데 인데 전부 시골이네요
산골 마을  ㅎㅎ 시댁은 대구 토반
갱상도 시집사리는 정말 무섭워 예 사분통 가온나!
사분통이 뭐꼬! ㅎㅎ
잘 보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한 주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분통 ㅎㅎ, 엄마 시장가시는 날 사분통들고
한 시간은 족히 얼굴 다듬던 모습이 기억
납니다 ㅎ 경사도로 시집오셔서 정말 고생
많이 하셨겠군요,반가끼리 서로 통혼을 해서
다 양반이랍시고 시퍼런 예법때문에 시집 온
며느리들이 깔딱 고생을 했습니다
옛날 얘기이지요 ㅎㅎ

건안한 한주 되시길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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