梵魚寺, 새벽에 가는 길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梵魚寺, 새벽에 가는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292회 작성일 19-10-22 11:17

본문

범어사(梵魚寺), 새벽에 가는 길


새벽길 뚫고 달려온 걸음,
꿈길처럼 아스라한 피안(彼岸)은
금정산(金井山) 산자락

사바세계(娑婆世界) 타오르는 아침의 시린 태양,
그 눈부심...

하늘로 솟구친 외길 한 줄기,
이마에 송글 맺힌 힘겨운 땀방울

산 위에 걸터앉은 천년의 침묵,
백팔번뇌 잠재우는 금.강.계.단.(金.剛.戒.壇.)

그 단단한 촉감은 불변의 금강지(金剛智)

호출되는 산문(山門)의 아지못할 암부호,
눈 부라리는 사천왕(四天王)
숨죽이는 빛바랜 얼

도망치듯 뜨락 지나 가로 지르면,
영원의 미소 앞에 탄식하는 염원들

다가서는 미지의 음성,
실존으로 웅변하는 업장(業藏)의 두께

아득히 울리는, 오성(悟性)의 목탁음
그것은 생명줄 가냘픈 맥박의 고동
불타오른 갈증에 던져진 물 한 모금

그래, 이 한 모금의 물은 정화(淨化)의 의식
지친 영혼 달래주는 금빛의 천수(千手)

스쳐가는 장삼가사(長衫袈裟)
흩날리는, 향(香) 내음

길 위에 떨구었던 살점 같은 욕망들,
어느덧 점점이 잡초되어 피어 올랐다

증거하는 아픔의 흔적이 되어


                                                       
- 安熙善



범어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범어사(梵魚寺) :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금정산金井山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本寺이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 동국東國의 남산에 명산이 있어서 그 산정山頂에 높이 50여 척의 거암이 있고,
그 바위 한 가운데 샘이 있으며 그 물빛은 금색에다 물 속에 범천梵天의 고기가 놀았다.
그래서 산명山名을 금정산金井山이라 하고, 절을 범어사梵魚寺라 한다 " 고 하였다.


금정 범어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댓글목록

봄빛가득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봄빛가득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십수 년 전
제가 부산 모 병원에 근무할 당시
청룡동 산성마을에 한 처사님이 거주하셨는데
그분은 늘 아침나절 눈만 뜨기만 하면 술에 취해
그와 동고동락한 세이렌과 아스클레피오스를 항상 대동하고
금강 계단을 지나 사바세계로 달려오셨지요.
그분 때문에 제가 욕 많이 봤었는데..
그 세월이 참~~ 전설이었지요 ㅎㅎㅎ

andres001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처럼 맛탱이가 간 사람이
또 있었던듯..

제가 범어사를 찾았던 건 96년도 였는데
그러니까 벌써 23년이 흘렀네요

한 밤중에 자다 말고 벌떡 일어나
갑자기 " 범어사에 가야겠다 " 하고서
무작정 차를 몰고 갔었는데

설 방배동에서 부산 청룡동까지
고속도 타고 시속 120Km로 달리니
새벽녘에 도착했더랍니다  (웃음)

Total 40,992건 35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562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10-22
열람중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10-22
1656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9 10-22
1655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1 10-22
16558
그때 그 시절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10-22
1655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10-22
16556
가문동에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1 10-22
1655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10-22
1655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10-22
1655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10-21
1655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10-21
1655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6 10-21
1655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10-21
16549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10-21
16548 아이눈망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10-21
16547
덜미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10-21
16546
끌림 댓글+ 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10-21
1654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10-21
1654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10-21
16543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10-21
16542
고염나무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10-21
1654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10-21
16540
호박꽃 댓글+ 5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10-21
1653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10-21
16538
불편한 진실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3 10-21
1653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10-21
16536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10-21
1653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10-21
1653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10-21
16533
자화상 댓글+ 3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10-21
1653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10-21
1653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10-21
16530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10-21
1652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10-20
1652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0 10-20
16527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10-20
16526
자화상 댓글+ 6
존재유존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10-20
16525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10-20
16524
연예인들 댓글+ 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10-20
16523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10-20
16522
盧天命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10-20
16521
새벽 어스름 댓글+ 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10-20
16520
10월에 5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10-20
1651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10-19
16518
즐거운 가을 댓글+ 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2 10-19
1651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10-19
16516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5 10-19
1651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10-19
16514
가을의 시선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5 10-19
16513
둥근 불온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10-19
1651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10-19
16511
고백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10-19
1651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10-19
16509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10-19
16508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10-19
16507
기침 댓글+ 2
이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10-19
1650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10-19
1650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10-19
16504 존재유존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10-19
1650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10-19
1650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10-18
1650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0 10-18
1650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10-18
16499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6 10-18
1649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10-18
16497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10-18
1649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10-18
16495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10-18
16494
순간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10-18
16493
겨울 생각 댓글+ 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10-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