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惡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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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072회 작성일 19-10-16 14:04

본문

악몽 / 安熙善


오직,
그대만 없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한, 꿈에






Bad   Dream




* 그 꿈에 아름다운 풍경은 없어도 좋겠습니다


다만, 그대가 없음이..

- 하여, 악몽 惡夢이라는

근데, 더 큰 문제는 그 <그대>라는 게
이  현실계  現實界엔 도통 존재치 않는다는 거

사실, 인생이란 莊子도 말했듯이
한바탕의 <늘어진 나비꿈>인지도 모를 일

그런 의미에서
제 삶은 악몽, 그 자체란 생각도 해보며..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감나는 악몽입니다
그대가 과연 무엇이라고 저도 낮잠을 자다가
똑같은 상황이 일어났는데요
아무리 찾아도 그대만 없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실이 꿈인지 꿈이 현실인지
모르는 세상이니
꿈에서 만이라도 그대가 있으시기를...
잘 감상했습니다^^

andres001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 강 시인님도 익히 잘 아시는 얘기지만,
주신 말씀에서 현실과 꿈을 언급하셔서

호접지몽 胡蝶之夢은
도교의 시조로 여겨지는 인물 장자 (장주)에 의한 설화이지요

즉, 꿈 속에서 나비로서 팔랑팔랑이라고 날고 있다가, 깨어났지만,
과연 자신은 나비가 된 꿈을 꾸고 있었는지, 그렇지 않으면
지금의 자신은 나비가 꾸고 있는 꿈인가 하는 설화 ..

아무튼, 장자의 한 생각을 빌어 온다면

지금 내가 꾸는 악몽은
'시와 비, 생과 사, 대와 소,미와 추, 귀와 천 , 소유와 비소유 ' 등의 현실에
대립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거

그건 결국 인간의 '앎 (분별의식)'이 낳은 결과이며, 장자 할부지는
그런 분별은  '단순한 외관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죠

장자 할부지의 말씀 한 꼭지를 빌어 생각해 보니,
지금의 이 生도 한 꿈에 불과한 거 같다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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