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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먹고 싶은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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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65회 작성일 19-10-11 07:04

본문


봄비 아닌 봄비가
 마냥그리워라

봄 향기를
가득
머금고

연노랑
유채같이
남몰래 달콤하게
핑크빛 진달래처럼
연하고 향긋하게
그렇게 다가왔는걸 ...

그 때 넌
봄비 아닌
투명한 봄비였지


이름은 비로되
비 아닌 비가 되어
내 마음만 빼앗아 간걸
모를거라 생각해


가벼운
맛의 유혹이었네

맛있고
스페셜한
녹두국수였는데

그래서
그 때 난
 너를
달콤하게
즐기며  먹었어

얼마나
세월이 흘러 갔을까 ...

아직도
네가 내 옆에
있다면 예전같이 그렇게
꿈처럼 감미롭게
솜처럼 부드럽게

그리고
촉촉하게
널 음미하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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