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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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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양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82회 작성일 19-09-29 22:15

본문

       소소한 도시를 진종일 손아귀

         놓칠새라 힘주듯

         아기자기한 몸짓으로 9월의 얼굴은

         햇볕에 이끌려간다

         쌀쌀한 기운에 꽃잎의 애처로운

         눈망울보는 가을


         아무도 없는 집안

         외롭지않을 만큼의 시선이 

         꼬물거리는 침대

         벗어놓은 옷가지에 가을 냄새풍긴다

         꼭 떨어질것같은 잎새처럼

         위태로운 가을


         점점 불어나는 단풍의 색조띤 행열

         9월의 얼굴도 그속에 묻혀

         카매라 셔터소리와 함께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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