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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3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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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32회 작성일 19-09-20 10:35

본문

2학년 3반/ 권순조


쌀쌀한 날씨
몇 안 되는 놀이터

미끄럼틀 위
남아 두 명
놀이터를 덮칠듯한 파편이 튄다

그게 무슨 말이니 ?
사람 말인데요
그런 말하면 안돼!
아줌마도 사람 말 하지마요

네 말도 말이고
내 말도 말이고
귀에 들려도 먼 말
아니 들려도 먼 말
말 많은 세상
무관심해야하는 말
말이 많아서 더욱 고픈 말

이목구비 또렷하게 잘 생긴 그 묘목
어느 정원에서 볕쬘까
꽃이 아닌 생채기가 되는 말 무거워
발걸음 무딘 날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들이 하는말이 무심히 넘길 수 없을 떼가 있지요
울 손주들도 나를 황당하게 한담니다
기가 막혀도 웃고 넘기지만
말 말이 넘치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오염이 되겠지요
늘 고운 모습을 상상 합니다
태풍 조심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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