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목(香木)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향목(香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645회 작성일 19-09-20 11:07

본문

향목(香木) / 주손



한없이 장수 할 것 같던

굽은 향나무 등걸


천수가 정해져 있는지

회한의 생채기를 안고

겨운생을 지탱중이다


사그라져 가는 서글픔에

속울음을 삼켜 보지만

 

향내나는 그 푸르름이야

다시 돌아올 리도 없건만


안으로 안으로 파고드는

혈흔의 세월

굽은 등걸에 걸린

뼛골이 시리다


네가 없었다면 내가 있었을까


끝내 멈춰지는 발걸음


새로운 영겁의 생명을

잉태하고 사라지는 

피빛 호흡


윤회의 수레에 하얀뼈를 싣고

발길을 재촉한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향나무에 등걸에 잠시 앉아 세월의 엉겁을 풀어 헤지셨군요
나이테가 희미하게 물결치고 바람은 하늘한 가을
시인님의 세월무상을 느끼시고 발걸음을 돌리시는 뒷모습 또한 향나무의 향기가 날듯합니다
그러나 가을이 길고 길었으면 합니다 가을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가을의 글을 전혀 쓰지 못하니 무슨 이런 어처구니가 있나요
오늘은 어떤 점심을 드실것입니까
저 아구탕 먹고 싶습니다
즐거운 오후 되십시요
주손시인님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사때마다 향목에서 직접 긁어다 향을 피우다
아사상태임을 확인하고 채향을 중단 했습니다만
결국 앙상한 뼈만 남기고 죽었지요

조상과 같은 향목이었는데,,,

부엌방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향나무의 고단한 생을 필체로 풀어내는
그 안에 담긴 질곡의 세월은 얼마나 길었을까요.
그것이 비로 시인님의 일생이 녹아든 것임을 관조할 때
많은 것을 시사 합니다.
어디론가 가지 하나 뻗어 푸름을 간직하고자 하나
이마저 여의치 않는 햔계성을 바라보는
그 묵시는 무엇일까요.
생의 세월이 그만큼 거칠고 험함이요,
그안에 선 향나무 또한 동일체의 인생인 것을
바라보게 합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혈족이나 마찬가지였지요
이제는 향나무도 몇그루 안남았습니다
들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 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시인님의 고운시
향목(香木)에 공감으로 머물다 가옵니다

저도 60년전에 시부님 묘역에 제가 진두 상례를
지휘 두구르의 향목을 심었는데 가지가 뻣고 고목이 되니
그늘이 져서 산직이가 아들과 상의해서 잘라 버렸다 하더이다
그말을 들을때 평생을 청상처럼 살며 긴 세월 향나무는
내 손으로 심었던 향목 역사를 체록하는 그 향목이 그리도
섭섭 했지요

잘 읽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이요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향나무는 여늬 나무와는 다르지요
제향에 직접 참례하는 제관이나 마찬가지여서
혈족의 의미가 있습니다
향목을 잘라 버리셨다니 섭섭 하셨겠습니다

잘 주무셧지요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라보는 눈빛!
관조하는 시상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모두는 영원한 것은 없나 봅니다
무상한 세월 지금의 자신을 돌아 봅니다
감사 합니다.

Total 40,993건 35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07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9-24
1607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09-24
1607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5 09-24
1607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9-23
1606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9-23
16068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09-23
16067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9-23
16066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9-23
16065 단풍잎떨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9-23
16064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9-23
16063
댓글+ 3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 09-23
1606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9-23
16061
아 적적的的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9-23
16060 교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 09-23
16059
무너진 사랑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9-23
1605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9 09-23
1605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9-23
1605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9-23
16055
까치밥 댓글+ 8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9-23
16054
노화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3 09-23
1605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9 09-23
1605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09-23
1605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9-23
16050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9-23
1604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9-22
1604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9-22
16047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9-22
16046
코스모스 댓글+ 1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9-22
16045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9-22
16044
마음꽃 댓글+ 2
생각나는대로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9-22
16043
묵시의 풍경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9-22
16042
태풍이 온다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9-22
16041
타파의 불만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 09-22
16040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9-22
1603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9-22
1603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9-22
1603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9-22
1603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9-21
16035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9-21
1603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09-21
16033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9-21
16032 Sar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09-21
1603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9-21
16030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9-21
16029
temple stay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09-21
1602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0 09-21
16027 교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9-21
16026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09-21
1602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5 09-21
1602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9-21
16023
갈대꽃 미소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9-21
16022
실마리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4 09-21
16021
참 착한 일꾼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9-21
1602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9-21
1601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9 09-21
16018
순한 양 댓글+ 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9-21
1601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09-21
16016
구더기 댓글+ 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9-20
16015
꽃 (수정중) 댓글+ 3
생각나는대로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09-20
1601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09-20
16013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9-20
16012
두무진 댓글+ 1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9-20
16011
사랑 고백 댓글+ 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9-20
1601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1 09-20
16009
아침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9-20
열람중
향목(香木)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6 09-20
16007
가을의 집 댓글+ 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09-20
16006
2학년 3반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9-20
16005
어느덧 댓글+ 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 09-20
16004
대상포진 댓글+ 8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9-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