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打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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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88회 작성일 19-09-23 08:58

본문

打破




타파의 어원은 몰라도 

이 가을 태풍의 이름을

타락한  3세" 打破"라 불러본다 

하늘 위 보이는 것 없는 넓은 거실에 

방정은 방종으로 변해 세상을 

떡 만들 듯 주무른다 


른하늘 깃털구름 

풍성한 수확의 꿈은 

폭우에 떠 내려간 서민의 슬픈 한숨


타락한 검은 구름 

마시고 흐르다 싸고 헐레 붙으려 

코스모스의 예쁜 얼굴 화장을 지우며 

들판의 벼 이삭을 눕혀 놓는다 


헛불 켠 번갯불 자락 

불꽃과 물폭탄으로 전신주의 날개를 

부러트려 놓자 어두움 속 울려 퍼지는

 打破 ! 打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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