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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091회 작성일 19-09-21 00:31

본문

  순한 양(羘)/ 김 재 숙

 

 

언제부턴가

하루가 평일처럼 문을 열고

무시로 드나들던 내일이

모서리 가장자리로 밀려났어요

    

그런 순간도

순한 양()

푸른 핏줄을 세우고

목동을 몰고 와

털을 갈고

초원을 달리고

 

그 모든 연유로

사자의 갈기를 달고

양양하게 되었을 때

불현듯

목을 쥔 방울 소리가 쩔렁거리는

바로 엊그제

죽은 밥통을 떨구는

양의 

심심한 눈빛


​골목 끝에 들어서는  적요한 출렁거림에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 만에 이곳 방문합니다.
하늘 뜻 안다는 지천명 평안하시길
이역만리 타향 LA에서 기원하며
제제는 젊은 한 때 였던 시절

들숨과 날숨 사이사이
놓지 못하는 그리움의 물결인지
늦가을 파도자락 부여잡고
현 파고픈 충동의 물결

뒤 돌아보니 이세상 잠깐
여행왔었노라고 생각해 보는 맘
가슴에 일렁이고 있는 부메랑
뭔갈 한다는 건 멋진 일

늘 건강 속에 향필하소서
인생 서녘 해넘이 붉은 기받아
뜨거운 용광로에 담금질하여
세상속에 나르샤 되시길..

    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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