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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le stay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46회 작성일 19-09-21 12:22

본문

temple stay/ 권순조

 

 

 

벽을 보고 앉았다

마주 보는 단어 하나 풀지 않으면

정적이 감도는 곳

   

시간 장소 가리지 않고 들어와

문 닫으면 그만인 곳

댓돌 위에 벗어논 신발에 관심 두지 않는 것은 불문율

 

어디서 어떻게 하루를 살았는지

품에 안고 들어온 상념이 전부인 곳

 

며칠째 무심한 옆방

댓돌 무심하여 힐끔거렸는데

하얀 고무신 댓돌위에 가지런하다

마주하는 단어 하나 없어도

추녀 끝에 달린

풍경소리에 젖어 드는 마음은

벗인 것을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용한 산사에 다녀 오신듯,,,,
작은 풍경 하나 달아 놓고
외로움을 달래는
마치 제 가 살고 있는 이곳  풍경을 말하는 듯 하네요
공감 하면서 조용히 머뮬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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