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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자세히 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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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98회 작성일 19-09-15 11:53

본문

조금 자세히 쓰면 / 김 재 숙

 

 

머리카락을 자르자

아직 남은

욕망이 처연히 잘려 나갔다

짧아진 앞머리부터

듬성듬성 빠지는 기억은

매번

방금 했던 말과

약속 같은

들추면 까맣게 잊은 것들이

귀밑이나 이마 안쪽으로부터

하얗게 셌다

 

일상은 헐거워지고 기울어진 만큼

말려도 쉰내가 가시지 않는

서무 날

꿔다 오는 바람처럼

매번 얼굴이 삭고 눈썹 깎이는

말린 짚둥우리 같은 몸

 

이빨 빠진 흐물흐물한 내가

씹다 말고 거기 대고 구시렁인다

 

쓴 물 단물 다 빼먹고.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 살다 보면 누구나 그리 되는 것을 요
사람 뿐이 않이라 쓰고 있는물건도 세월 앞엔
삭아버린 잔해가 되는 것을요
잘 읽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이요

김재숙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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