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김과의 대화.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닥터 김과의 대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26회 작성일 19-09-08 18:13

본문

닥터 김과의 대화

 

1

사망하기 전 그러니까 그의 심장이 멈추기 전

우리는 망자의 눈동자를 여러 번 들여다봅니다.

인간의 눈동자는 3차원을 인식하는데 최적화 되어있으나.

죽음의 순간 우리는 망자의 눈동자를 통하여

망자가 전혀 다른 차원의 공간을 인식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이 4차원인지 5차원인지 6차원인지도 모를....

우리는 비로소 그에게 사망선고를 내립니다.

누군가는 그 상황을 과학적인 증거로서 밝혀내겠지만

나는 그들이 다른 곳으로 순간 이동 했다는 것을

그들의 눈동자를 보고 판단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눈동자는 3차원 이상의 공간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죽음의 순간만큼은 그 이상의 공간을 인식합니다.

그 이후로는 인간의 눈동자는 더 이상 쓸모가 없을뿐더러

다른 차원으로 들어간 망자는 더 이상 3차원으로 돌아오지 못합니다.

망자들은 더 이상 낮은 단계의 육신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2

그가 나의 눈동자를 유심히 관찰한다.

당신의 눈동자에 1978년 2월 16일이 진하게 박혀 있습니다.

그날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그날 잠깐 당신은 죽었습니다.

그 후로 당신은 상상력에 시달립니다.

시를 쓰고 소설을 쓰고 노래를 부르지요.

당신은 6살에 이미자의 노래를 카피하였고

피카소의 그림을 그렸을 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악기들을 다룰 줄 알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3

그래서 당신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많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수명이 다하기 전까지 이대로 살아가면 됩니다.

우리 주위에 흔하게 널려 있는 생명체들처럼 말입니다.

 

4

그가 나의 눈동자를 신기하듯 다시 한 번 유심히 들여다본다.

 

 


댓글목록

브루스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동자그러니까 허본좌가 생각납니다
허풍은 심했지만 힘들고 어려운 우리들
일상에 웃음이라는 특효약을 주었던 그
예나 지금이나 그가 나오면  그의 8번을
찍습니다 왜냐면 웃음은 만병통치약이니까요

Total 40,994건 36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586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9-11
1586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1 09-11
1586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09-10
15861
맞벌이 댓글+ 1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09-10
1586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09-10
15859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9-10
15858
조개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9-10
15857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9-10
15856
호미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 09-10
15855 하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9-10
15854
馬耳山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09-10
15853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9-10
1585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9-10
15851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9-10
15850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8 09-10
15849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9-10
15848
나의 동반자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9-10
1584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5 09-10
1584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9-10
1584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9-10
15844
후회 댓글+ 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9-09
15843 무명천가라사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9-09
15842 여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9-09
15841 하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9-09
15840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9-09
15839
어느 장례식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9-09
15838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09-09
15837
바람의 언덕 댓글+ 6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09-09
1583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09-09
15835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09-09
1583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9-09
15833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5 09-09
15832
숫돌을 베다 댓글+ 2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9-09
1583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9-09
15830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09-09
15829
비움의 길 댓글+ 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9-08
1582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9-08
15827
들녘에 익는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3 09-08
열람중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9-08
1582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9-08
1582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9-08
15823
댓글+ 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9-08
15822
오상방위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2 09-08
15821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9-08
15820
후문(後聞) 댓글+ 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9-08
15819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9-08
1581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9-08
1581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9-08
1581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9-08
15815
공양 하듯 댓글+ 2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9-08
1581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9-07
15813 손양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09-07
15812
가을바람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6 09-07
15811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09-07
15810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09-07
15809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9-07
15808
우산 댓글+ 1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09-07
1580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09-07
15806
옥구슬 소리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9-07
1580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9-07
15804
연(蓮)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09-07
15803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09-07
1580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9-07
1580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7 09-07
1580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4 09-07
1579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9-07
1579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9-06
1579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3 09-06
1579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9-06
15795
갈림길에서 댓글+ 1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9-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