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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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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71회 작성일 19-08-30 00:22

본문

강아지풀

                 나싱그리


오며 가며
익숙한 풍경화만 보다가
잊혔던 몬드리안의
세계를 접한다


수직과 수평선이
교차하고 있다
눈먼 자를 위해서는
암호를 설계하고
 
그대로의 바탕에
노랑과 빨강을 
배치하고 나면
여기저기 구성의
틈새를 비집는


살아 있는 몸짓
마음으로 통하는
선과 면을 따라가다
가만히 스치는


부끄러워라
강아지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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