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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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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67회 작성일 19-08-26 09:08

본문



  산다는 건


하얀게

검어지는 거

마음밭이

샅과 젖꽃판이

타들어간 속이

검버섯 피어난 겉이

검은게

하얘지는 거

소복했던 머리칼이

초롱하던 눈망울이

들어찼던 머릿속이

타들어가

희멀건 재로

바스라지는 거

 

댓글목록

봄빛가득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봄빛가득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픔이 없으면 기쁨도
죽음이 없으면 삶의 개념도
존재할 수 없다는,

하얀게 검어지는 거
검은게 하얘지는 거
그래서 삶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도,

깊은 공감 놓고 갑니다
건안하시고 평안하소서!

페트김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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