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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시 십오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63회 작성일 19-08-27 09:08

본문



  일곱시 십오분


우르르 몰려내려

뒷모습을 보이며

전철 역사로 향합니다

뒷모습만으로

걸음만으로도

앞모습이 보이고

속내도 짐작됩니다

물기 막 가신

머리칼 뒷편은

일회용 스티커가

찰랑대는 물색

블라우스 안에는

채워야 할 빈 속이

그리고 그네들

모두의 무표정이

순간,

흘러나는 방송에

후르륵 빨려듭니다

 

댓글목록

봄빛가득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봄빛가득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의 사랑은 책임을 지는 사랑이어야 한다."는
생떽쥐베리의  글을 곱씹어 보면서
일곱시 십오분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소서!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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