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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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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306회 작성일 19-08-23 11:47

본문

     코스모스



세라 옷 입은

소녀들 나타난다


소녀야 가을인가

코스모스 피면 가을이라데

귀뚜라미 울어야 가을 아닌가

노랑들녘 꼬부랑 할머니 나락 켜야 가을 인가


길 걸으면 삽살개 따라붙듯

하양 분홍 입 벌리고

초록 허리 하늘하늘 흔들며 따라붙고


은행나무 노란 옷 입은 모델 워킹

도는 곳에

콩닥콩닥 가슴 울렁이게 하는 소녀야


갈바람에 흔들흔들

혼자 걷는 발걸음도  사뿐사뿐


콧노래 흥얼흥얼

가슴 가득 시원한 바람 들어오는


너와 같이 걷는 가을은 

황금색 풍년이 아스라이 안겨져 온다데


소녀야

오너라 큰 가슴에 안겨지도록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첩첩산중
시골마을 인가봐요
벼는 익어 누렇게 풍년들고
할머니 수건쓰고 마실나가는데
삽살개 한마리 따라가고
할아버지 리어카 끌고 고추를 따 오는데
한들한들한 코스모스
손녀의 손에 들린 방아개비 한마리가 덩실대고
배고파 뛰어가는데
코스모스 보라 하양, 바람에 따스한 햇볕을 맞아
넘실대는 그 마을에는 단 3가구
마을버스 타려면 8킬로미터나 걸어가야하는
소녀의 등굣길에 쭉 늘어선 코스모스
정겹습니다
아주 서정적이고 좋네요
이렇듯이 가을이 오곡백과 도 넘실대고
이게 바로 시 아닙니까
안그렇습니까?
러닝님
아이고 부러워라 감성이 소녀답습니다~~
러닝성님
네?
즐거운 하루 되셔요~~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약 드시나 봅니다
거꾸로 젊어지시니
소녀가 되시는 몸
135세까지
사시겠어요

2편 개봉박두?
기대되는
ㅎㅋㅎㅋ

브루스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깨물어 먹고 싶은 예쁜 시네여

그날밤 코스모스를  따먹은 남성은
미성년 성폭행죄로  징역 오백년을
선고받았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러닝님

우리 조카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코스모스 소녀 가을 여인이여
이 고모가 여고시절 의 교복이  세라복 이었죠
아름다운 가을 시 서정으로 폭 빠지는 시입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고향길 길섶에 코스머스 한들거리는 가을입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불금 되시옵소서

러닝 조카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라복 입은 고모님
깜찟하고 예뻤겠습니다
코스모스 핀
들길을 시를 읊으며
걸어다녔을 꿈같은 지절
눈에 선합니다
그 시절 회상하며 즐거운 기분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고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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