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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 한그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068회 작성일 19-08-19 18:16

본문

,    향나무 한그루 (수정) 

        은영숙

 

    내 안에 꽃 피우는 눈부신 향나무 한그루   

    칼바람 모진 세파 속에서도   

    바라보는 기쁨에 고이 간직하고

 

    한파처럼 얼어붙은 영혼에   

    한 줄기 따사로운 빛처럼   

    촉촉이 스며드는 봄 나무 숲

 

    청람색 하늘에 실구름 떠가듯   

    약속도 없는 그리움의 성좌   

    오늘도 그대 목소리 회한에 젖네.

 

    한마디 말 잃어버린 채   

    허공에 흩어 저 버린 허망한 갈망   

    돌아서는 검은 산기슭에 앉아   

    눈물 실은 회색빛 가슴 울어 지친 탄식

 

    사무친 노을 서산에 기울고   

    애석하게 울부짖는 시린 가슴에   

   오늘도 비에 젖어 먼 산 능선 바라보며   

   그리움 여미는 내 안에 소리 없는 임이여!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향나무의 향기는 님을 부릅니다
나이테의 진한 세월의 흐름을 확실하게 긋고
마음의 정화를 이루는 꽃향을 두릅니다
푸르른 잎새 근처만 가도 부끄러워지는 인생입니다
껍질은 어머니 손등같지만
그 품은 깨끗한 영혼을 부르는 보름달 빛과도 같아요
아주 한적한 오후를 넘어 그리운 서녁입니다
고요합니다
향나무가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내 안의 청남색 향나무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찾지 마셔요
고모님 발등이 아플까 염려됩니다
요즘은 어떠신지요?

댓글로서나
제가 찾아 뵙겠습니다
실제 못찾아 뵈서 죄송하기도
합니다
고모 시인님^^
즐건 저녁 되십시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엌방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조카 시인님!
건강의 한계선에 와 있기에 창작은 뒤로하고
그간 여러해 썼던 허접한 글이지만  우리
조카 시인님 보고 싶어서도 퇴고 수정으로
이자리를 찾기도 합니다

일착으로 오시어 반겨 주시니
너무 감사 합니다
수필 소설방의 활동도 탐독 하지요
손끝도 다 절여서 댓글 않달고 감상만 하고 오지요
아셨죠 ㅎㅎ
생각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부엌방 우리 조카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가슴에 고이 간직한 지고지순한 사랑
향나무의 향기가 바로 그런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운 사랑으로 가득찬다면
얼마나 눈부시게 빛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젠 멀리 떠나 볼 수 없을지라도
향나무 한그루 고이 키우는 시인님의 연정은
하루하루를 지탱하는 빛과도 같은 존재인 것 같습니다

애틋하고 절절한 회한 속에
같이 젖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열정으로 빚은 시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을 맞으세요
사랑의 향기 가득 모아 보내드릴께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가버린 사람은 말이 없지만
가는길 최선으로 아낌 없이 모두를
다 했지요
언제나 지금도 마음의 대화가 오고 갑니다
다 소용 없는 일이지만요  후회 없이 보냈어도
다음 생애엔 인간으론 다시 삶을 예약하기 싫어요
우리 시인님! 고운 댓글 눈시울 적셔 줍니다

사랑의 응원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 영원이요 ♥♥

라라리베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고운 댓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밤 되시옵소서

브루스안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가슴에도 유년시 부터 자리 잡은 오래된 향나무 한그루 있지요
지금은 허리가 휘어져 땅을 기어가고 있지만 제향시의 제 역할도
못하고 있지만 지금도 찾아가면 언제나 처럼 한달음에 반겨주는 향나무,
향기를 배워가며 살고 있답니다

건언하세요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맞아요 여원한 변치 않는 내안의 향나무
어찌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래도 시인님도 가슴에 심어 놓은 향나무가 있군요
공감으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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