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입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096회 작성일 19-08-15 11:57

본문

​입추

​      하늘시

뜨겁고 숨막히게 살다가

천상에 운을 다한

몸서리치는 한 생이 마지막 호흡을 멈춘다

초록빛 상복 입은

푸른 눈물이 가지마다 수북히 맺혀

조문객의 행렬은 온 산에 줄지어 서고

곁을 지키던 낮은 운맥雲脈​

애도의 축문을 낭독할 때

빙빙 돌아가는 태양의 나이테 느린 태엽을 감아 올린다

견딜만한 통점 몇 개 남겨두고

페부에 남은 핏덩이 다 토해 낸  

죽은 바람에 머리를  풀어헤친 열꽃

부러진 관절마다 시절이 절뚝거린다​

시들해지는 시체를 넣고

남은 장례를 치르는 동안

하얀 수국이 조문을 하고

관속에 누운 뜨거웠던 심장위로

서늘한 세마포를 두른 장대비가 흩날리는 하늘 길

입관을 하고

발인을 하고

장지로 떠나는 허공속으로

매미는 마지막 통곡을 쏟아붙는다 ​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더위가 비맞은 개처럼 어슬렁 어슬렁
물러 갑니다
종일 비가 옵니다 마지막 통곡처럼요 ㅎㅎ

감사합니다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곧 이별을 하는 여름처럼
시마을을 떠나야 할 싯점인듯
시들해지는 시체가
맥이 없습니다
맥없는 글에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도 자연도 때가 되면
물러가야 할것 같아요
부엌방 시인님
늘 감사드려요
첫 환대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늘 좋은 글 쓰시고 건강 챙기시길 바래요~^^

Total 40,993건 36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5443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8-15
열람중
입추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8-15
1544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5 08-15
15440
어머니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8-15
15439
주름진 글 댓글+ 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08-15
15438 향유고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8-15
15437
백중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1 08-15
1543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8-15
1543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8 08-14
1543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9 08-14
1543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8-14
1543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8-14
1543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9 08-14
15430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8-14
15429
사량도 댓글+ 6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8-14
15428
가시고기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08-14
15427
황홀한 여행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8-14
15426
나타샤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8-14
15425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3 08-14
15424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4 08-14
1542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08-14
1542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8-14
1542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8-14
1542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8-13
15419
삶의 물결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08-13
15418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8-13
15417
오드아이 댓글+ 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8-13
15416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8-13
1541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8-13
1541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3 08-13
15413
지각변동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08-13
1541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5 08-13
15411
그 하루 댓글+ 8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08-13
15410
왕노릇(수정) 댓글+ 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8-13
15409
메꽃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08-13
1540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7 08-13
15407
남애항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08-13
1540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8-13
1540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8-13
1540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0 08-13
1540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8-13
1540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8-12
1540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4 08-12
15400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08-12
15399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8-12
1539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08-12
1539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08-12
15396
연탄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08-12
15395
더위에게 댓글+ 8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8-12
15394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08-12
15393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08-12
15392
늙어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08-12
15391
선인장2 댓글+ 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8-12
1539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8-12
15389
폭우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6 08-12
1538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08-12
15387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08-12
15386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8-12
15385
빈 배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8-12
1538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08-11
1538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2 08-11
15382
톡쏘는 추억 댓글+ 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8 08-11
15381
추억의 바람꽃 댓글+ 1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8-11
1538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08-11
1537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 08-11
15378
A mute - letter 댓글+ 1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8-11
15377
반달 댓글+ 2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8-11
15376
어디엔가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6 08-11
15375
Dry flower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8-11
15374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08-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