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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바리스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059회 작성일 19-08-15 13:14

본문

    어느 바리스타


커피를 마시게 된 것은 

그녀를 만나 보기 위해서였다


그 커피숍의 빈자리에 앉아

아메리카노는 그를 목메이다 흘러 내려 갔지

 

낮달 같은 그녀는 가늠가늠 잊혀져 가고

그 자리엔 커피가 들쳐 앉아 버렸다


쓴맛 빙 돌며 커피향 코에서 스멀스멀 나오기 까지

탁자 위의 장미가 빠끔히 바라보는

혼자 보내는

불면의 밤


입고 있던 셔츠가 커피색으로 물들어 있을 때 

그는 바리스타가 되어 있었다


아메리카노의 노예들에게

구수한 쓴 물을  수유하고

함께 마시게 되는 즐거움


그를 잊어버린 그녀가

언젠가 몰래 와서 그의 커피를 음미할 그날을 꿈꾸며


그와 같이 바리스타가 되어버릴 그녀를 기다린다

댓글목록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위에 비 오는 것 반갑네요
점심 먹고 배탈이 생겨 고생 중입니다 ㅎㅎ
쓴맛 인생
별 맛이 다 있죠~~
달콤한 인생 맞이 합시다 ^^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커피샵에서의 망중한을 봅니다 ㅎㅎ
그이의 셔츠가 커피로 물들어 있으니
그녀도 바리스타가 되어 돌아오지 않을까요?ㅎ

행복하세요 러닝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사위가
회사 관두고 바리스타를 하고 있더군요
그녀는 바리스타의 아내가 되어 둘째애를 계획중인데
저에게 작명을 예약 했습니다 무료이구요
보기는 좋드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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