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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난 시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249회 작성일 19-07-31 09:52

본문

  고장 난 시계


고장 난 시계를 보며


태엽을 풀어 버렸다

태엽은 필요 없는 것이다


무조건 앞만 질주하고 가는 곳에서

시간의 흐름이 무슨 소용 있겠는가


되돌림이란 없는 야박한 곳


뒤로 가는 것은 

망가져 가는 뇌의 부속품들이 떨어져 나간 부스러기들 


고장 난 시계는 해체해 버리고

부속품 보듯

지나간 세월은 추억해 보는 것


생체 태엽은 주어진 시간 동안 결코 고장 나지 않고 서서히 풀어져 간다

심장의 고동 소리와 함께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참
자꾸 아침부터 먹는 것으로 유혹하시면
팍 하루 제끼는
낮술 들입니다
아침부터는 그렇고 점심부터
~~
낮술환영집으로 고고
입니다^^
러닝님
하여튼 시비부쳐놓고
 제일 먼저 도망가시는 분은 아니시죠^^ㅋㅋ
파전에 아유 막걸리 땡규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철학적으로 가시면 곤란합니다 ㅎㅎ
생체태엽은 서서히 풀어져 간다
비장한 단어 올시다
사유깊은 뭉근한 시 잘 보았습니다

부엌방님과의 우정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러닝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까불다가 이따금
정신이 한 번씩 돌아옵니다
이 때가 비정상입니다
정신 나간놈같이 보일 때가 저는 정상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체 태엽은 서서히 풀리지만
다시 감을수없는 시계이지요
해학적 달인의 시를 읽다가 삶을 조명하는
고장난 시계를 통해 의미가 깊은 시를  읽으며
러닝님의 또다른 매력을 봅니다

건필하시고 여름 잘 나시길 빕니다~^^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시시인님
한번씩 정상인 것 같은  글을 올립니다
그래야 저도 인간 대접을 조금은 받게 되지요 ㅎㅎ
엄정하신 좋은시로 만개하시는 하늘시시인님께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하늘시시인님 시를 보며 많이 배우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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