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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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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늘임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12회 작성일 25-09-02 09:57

본문


누구의 눈이 무섭고

누구의 말이 두렵고

누구의 평이 가슴 아프겠는가

 

정치인 아니어서

종교예술인 아니어서

지식인 아니어서 다행이다

 

일흔 가까이

난 것도, 든 것도, 된 것도 없이

그저 그만하게 살다가

느닷없이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됐을 때

의사는 일어서게 했다

 

밥공기 반으로 먹던 시절 지나고

냉장고 그득 먹을 거 넘치는 지금

 

팔팔했던 때 언제였는지

작아지고 적어지는 씀씀이에도

사는 내도록 도움 받을 한 사람

죽어서도 받아야만 끝나는 그만의 사인 흔적

 

다시 어린애로 돌아간다면

다른 누구도 아닌

동네 의원 주인이 되고 싶다

댓글목록

onexer님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험한 역경을 깨치고 온 연륜의 소박한 희망이
고요한 호수 파동을 일으키며 다가옵니다.

늘임표 시인님~^^ 건필하시고 즐거운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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