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반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모래반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370회 작성일 19-07-12 08:26

본문


모래반지   / 최 현덕

 

모래톱에 

아내의 왼손을 그리고 나면

파도굴절이 쓸어 갔고 쓸어 갔고

몇 번을 반복 했을까

아내의 왼 손을 그리던 내 손이 세월에 끼었다

 

세월을 먹는 반지 보다

이겨내는 반지를 그리라던 아내의 음성은

해면에 이는 거품에 뒤섞여

삶과 죽음으로 부유하고

파도굴절로 아내의 무명지는 세월에 묻혔다


파도 따라 가버릴 무정한 모래반지를

수 십 번 모래톱에 그리고 또 그리다가

무심히 쓸어가는 파도에 내마음도 쓸려갔다


거품은 반지를 도적질 하는 해적이라며

모래톱에 누워 모진 세월을 미워하던

아내의 음성마저 이명耳鳴이 되었다


아내의 모래반지,

꽃다운 무명지에 햇살은 반짝반짝 빛을 더하고

야속한 파도는 이내 지운다 

아득한 곳 그리움 한 줌.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련한 바닷가 모래반지의 추억
삶을 그려가던 세월의 무명지는
파도에 쓸려갔다 밀려옵니다
이명이 되어버린 아내의 목소리,,
쓸쓸한 바닷가 정경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사장에 추억 한점 쯤은 누구나 다 있지요.
어느 부부의 아픈 추억을 써 봤어요.
귀한 걸음 고맙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무명지에 반지를 끼운 예쁜 아내의 손,//

길이길이 영원한 예쁜 손으로
우리 동생 품안을 행복으로 수 놓으시도록
이 누이가 기도 합니다 한표 쿡 하고요

최현덕 우리 사우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올렸던 글을
손을 좀 봤지만
한계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한번씩 시말을 기웃거리는 맛에 삽니다.
누님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몽클하게 엉기는 어감이
여름날 백사장에  해당화로  피어납니다

현덕시인님
손맛이  시울을  젖게 합니다

Total 40,994건 37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4884
거짓말이야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07-13
14883
댓글+ 1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4 07-13
14882
치환 댓글+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07-13
1488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7-13
1488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 07-13
1487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 07-13
14878
파문 댓글+ 2
비밀의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7-13
14877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7-13
1487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3 07-12
14875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7-12
1487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7-12
14873 비밀의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 07-12
1487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7-12
14871
들국화 댓글+ 6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7-12
1487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7-12
14869
멍게 댓글+ 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6 07-12
14868 비밀의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07-12
14867
물티슈2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07-12
14866
목욕탕의 추억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07-12
14865
감사 건조증 댓글+ 11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7-12
14864
생의 신호 댓글+ 1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7-12
1486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07-12
14862
오늘의 은유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7 07-12
14861
역전 앞에서 댓글+ 12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7-12
열람중
모래반지 댓글+ 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07-12
14859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7-12
1485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3 07-12
1485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7-12
1485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07-12
1485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7-11
1485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1 07-11
14853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7-11
14852
하루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07-11
1485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07-11
14850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7-11
1484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07-11
14848
짝사랑 댓글+ 2
비밀의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07-11
14847
뱀딸기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7-11
14846
이순천명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7-11
14845
대류의 기도 댓글+ 1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07-11
14844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7-11
1484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7-11
14842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7-11
14841
깊은 평화 댓글+ 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7-11
14840
기해왜변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7 07-11
14839
달빛 댓글+ 14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7-11
1483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07-11
1483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7-11
1483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1 07-11
1483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7-10
1483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7-10
1483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7-10
14832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7-10
14831
운동화 댓글+ 4
비밀의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07-10
14830 하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7-10
14829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7-10
1482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7-10
1482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7-10
1482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07-10
1482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4 07-10
14824
귀 빠진 날 댓글+ 1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7-10
14823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7-10
14822
꼬리를 물고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7-10
14821
군상 댓글+ 8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07-10
14820
댓글+ 4
비밀의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7-10
14819
창살문을 열면 댓글+ 1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7-10
14818
새는 시다 댓글+ 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6 07-10
14817
겉절이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07-10
1481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7-10
1481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9 07-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