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시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73회 작성일 19-06-29 19:35

본문

시인
      달팽이걸음



시인에 대한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독특한 종족이라는 말
우리는 다른 곳에 있으면서 같은 꿈을 꾸기도 했지요
물론 같은 곳을 보면서 다른 생각을 하기도 하고요

사람들은 우리가 남다르길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전부 똑같다는 말 제일 듣기 싫어하지요
새로움이 최고의 가치요 능력으로 알고 배웠답니다
남들과 다르게 차림 한 모습이 간혹 고향 사람처럼 만나는 반가움도 있지만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을 사용하는 같은
종족임을 알고 씁쓸해서 웃다 울었지요

암호를 타전하는 무전병의 부호처럼
난수표가 없으면 해독할 수 없는
우리끼리만의 은유라고 했나요 벌거벗은 임금님처럼
이미 독자는 다 눈치채고 책을 덮는데
뭔가 있어 보이려는 얄팍한 표지 자기도 해석 못 하는 방언
아는 척하지만 우리만 모르고 있었던 거지요

세상에 감출 수 있는 게 있나요 숨기는 만큼 멀어지는게 사람과의 거리이지요
어려워질수록 꼬이는 게 언어의 현실이고요
현자의 가위로 꽁꽁 묶인 실타래의 비밀을 자르시죠
탁 풀어헤치고 가슴의 깊은 소원 다 말씀하시지요
가릴 게 뭐 있나요 부끄러울 게 뭐가 있나요 어차피 벌거벗은 영혼
쥐뿔도 모르면서 얼버무리며 가리던 손바닥 같은 얼굴
독자나 우리나 같은 사람이라는 거 인정하면 편해집니다
알면 얼마나 알까요 구부러진 걸 비튼다고 깊어질까요
우리도 쉬워서 시원시원한 시를 좋아하지 않나요
지난 우리의 독특한 모습은 시와 사람을 사랑한 열정이었다고
지금도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고
시인하시나요 시인하시지요 시인님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원한 시인이십니다
편하고 친근하고 다정하게 손잡고 싶은..
시가 낯설어지는 이유를 잘 짚어내셨습니다
시인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시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난독과 해독사이에서 고민하던 중...
덜 부끄러운 용기를 얻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달팽이 걸음 시인님~^^

달팽이걸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시 시인님

좋은 말씀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려운 시 쉬운 시가 따로 있겠습니까?
마음은 늘 잘 쓰고 싶은데
욕심이 시 앞에 서면
엉뚱한 곳에서 헤맬 때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시인들의 열정이 이런 저런 시도를 통해
좀 더 나은 시의 길을 열고자 합니다
그들의 노력이 사랑이
독자들의 마음에 빛나기를 바랍니다
이 시는 저에 대한 반성임을 밝힙니다

감사합니다

Total 40,994건 37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467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7-01
1467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3 07-01
1467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8 07-01
1467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7-01
14670
피자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07-01
1466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7-01
14668 하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7-01
1466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06-30
1466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9 06-30
14665 데파코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06-30
14664 이병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6-30
14663
산방초 댓글+ 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6-30
1466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6-30
14661
잉꼬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4 06-30
1466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06-30
14659
가우도에서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6-30
14658
바람의 소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5 06-30
14657 문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6-30
1465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6-30
1465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6-30
14654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6-30
1465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7 06-30
1465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5 06-30
14651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06-30
1465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06-29
1464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6-29
1464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2 06-29
열람중
시인 댓글+ 2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6-29
14646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6-29
1464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06-29
1464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6-29
14643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06-29
1464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6-29
14641
Cleansing 댓글+ 1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6-29
14640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6-29
14639
DMZ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6-29
14638
파경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4 06-29
14637
초기치매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6-29
14636
엄마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06-29
1463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6-29
14634
깡충거미 댓글+ 4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06-29
1463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06-29
1463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3 06-28
1463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06-28
1463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6-28
14629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06-28
14628
비가 내린다 댓글+ 4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06-28
14627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06-28
1462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6-28
14625
픽셀 댓글+ 4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6-28
14624
송송 커플 댓글+ 8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6-28
1462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7 06-28
14622
여울목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6-28
14621
직무유기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6-28
14620
망초의 전설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8 06-28
1461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6-28
14618
비빔밥 댓글+ 1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6-28
14617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6-28
1461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6-28
1461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2 06-28
1461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2 06-28
1461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06-28
1461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06-27
1461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8 06-27
14610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6-27
1460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6-27
1460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9 06-27
14607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6-27
14606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06-27
14605
조각난 시간 댓글+ 13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6-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