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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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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35회 작성일 19-06-26 07:02

본문

종이 비행기



어둠은 밝은 태양의 등뼈
세상의 진화에
그 등뼈에 신종 진드기  LED  등 이 붙어산다
풋볼  경기장 크기의 킹사이즈 베드 위
일고 있던 너울성 파도,
반 눈 뜬 나를 한 입에 삼키려고 기회를 본다

배부른 핸드폰의 젖줄을 떼고
그 가냘픈 품 안에 파고들어
숨기고 있을지 모르는 태양과 구름과 바람을
찾아본다

오늘도 구름 반 하늘의 눈물 반의 예고에

이 종이 비행기 약한 바람과 빗방울에도
갈 곳 잃는 연약함을 잊은 그녀가
원망스럽다

수북히 쌓여있는 파도를 펼쳐놓자
벽 위에서 내 맘에 초 치고 싶던 뻐꾹기
5시를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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