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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할 것 같아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217회 작성일 19-06-22 08:52

본문

​후회할 것 같아요



​당신의 황급한 마음, 

당신도 똑같이 짧은 안목의 불치병에 걸렸나요? 

들어오는 사람 차별을 둬야 겠다면,  

떠나서 이주민이 된 동포는 

어쩌라고요?

이 별나라에서 차별에 눈물 닦고 한숨 지면 된다고요?

​아가의 탄생은 줄어들고 

노인 노동력으로 힘 부친 어느 날 

황 선생은 뭣을 하시렵니까? 

포용을 거부당한 이주 입국인 이웃으로 이웃으로 

발길 돌려 텅텅 빈 사막엔 당신과 지친 낙타의 발자국 만... 

오늘 아침식사로 차려진 둥굴고 하얀 멜팅 팟 속 

남북미에서 시집 온 양 한 야채와 과일 

저 멀리 유럽의 오리브오일 

한국산 현미 식초, 미국의 후추가루 모두 합쳐 드레싱 되니 

이 아름다운 아침의 향기여, 이 아름다운 조화여! 

곧 후회할 것 같은 당신의 그 짧은 황급한 마음이여!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주민에 대한 차별과
아픔 으로 읽혀지는 것은
왜 일까요
좋은 시에 한참 뜸들여
댓글 달아요
이해 바랍니다
맛살이 시인님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도 높은 곳에 올라서면
보이지 않는 차별의 장벽이 있다
들었지요, 그래도 적어도 출발은
동등하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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