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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256회 작성일 19-06-16 11:18

본문

​손금



출퇴근의 내 오가는 길은 

손바닥 손금 같이 직선 아닌 

황소의 등골 같이 휘어진 길!


첫 길 만 잘 찾아 들어서면 

오래오래 황소같이 일하며 

불행히도 퇴직 없이 장수할 

긴 생명선의 길!


샛길이 없어 묵묵히 

앞 만 보고 걸어야 하는 외 길!

 

그 길은 빈 손으로 떠났다가

돌아올 때 무거운 등 짐으로

패진 골이 무서운 길!


운명선이 끝나는 곳에 숨겨진 

잔챙이 길, 돋보기 잊고 빠지면

삼천포로 직행할 수 있는 

고약한 길!


오늘도 손금에 그려진 운명에 

생명선 아닌 노역의 길에서

황소같이 일하며  손바닥 속

긴 명줄을 다시 들여다본다

 



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늙어 아직 일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생각하면서도
일에 노예가 되어있는 자신이
조금 미워 손금타령을
했군요...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스스로 해석 한 손금
뭔가 많이 맞는 것 같아
직업을 바꿀까 고려 중....ㅎㅎ

감사합니다,부엌방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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