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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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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108회 작성일 19-06-17 15:25

본문

[초록의 꿈]


삼라만상, 인생사 

모두가 초록으로 시작하였다
같은 해와 달을 보았다
비와 바람도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의 속은
노란 병 빨간 병에 들었다.
냉골바람 초록을 거두니
그들의 아픔이 드러나고.

속내를 알지 못하는 군상들은
얼굴을 들이대고 사진을 찍는다.
아픔을 아름답다고
희희락락거리며 .....

파혼, 벌거, 졸혼, 이혼, 사별
찢기고 발기는 이별사
애초부타 노란병 빨간병을 안고
가을엔 한잎 두잎 떨어져 눕더라.

벌거숭이 나무는 그래도 기다리면
초록의 날이 다시 오겠지만 
노란병 빨간병 인생들은 
단풍지나 무덤 하나 남았더라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진종일 마음이 무거운 시만 보고 있습니다
낙엽과 같지만 낙엽 같지않은 인생,
오뉴월 복 더위에 서늘한 가을을 가불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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