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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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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17회 작성일 19-05-27 06:36

본문


 꽃과 사람 / 정연복

 

꽃이 꽃인 것은

이슬의 무게를 감당하기 때문

아무리 작은 꽃이라도 그렇다.

 

사람이 사람인 것은

슬픔의 무게를 견딜 줄 알기 때문

나도 그렇고 너도 그렇다.

 

밤새 내린 이슬은 꽃잎에 맺혀

영롱한 보석이 되고

 

슬픔으로 사람의 가슴은

한 잎 꽃잎같이 깨끗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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