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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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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짐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00회 작성일 19-05-21 03:34

본문

흐림




비가 올 것 같아
창문을 열어두고 나갔다

나 없는 동안에

무겁고 깊은

그래서 아픈 것들이

내가 가지는 사랑이기를....

내가 돌아왔을 때

이팝나무에 새가

나 없는 줄 모르고

단지

나 없는 줄 모르고 울었으리

댓글목록

미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 없는 동안에 있었던 일이
내가 가지는 사랑이기를...
내가 없는 줄 모르고를 강조하셔서 반어로 읽히기도 하고
새가 새가 아닌 존재로도 읽히고

시가 정말 너무 좋습니다, 짐캐리 시인님
긴 여운 안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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