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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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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219회 작성일 19-05-19 09:33

본문



  소식 / 김 재 숙

 

눈을 감고 온다

아무렇게나 온다


그러면 

무섭잖아

죽어버릴까 봐

떨어지면

찾을 수 없는

감지 마

울면서 와

 

버스 타면

맞은편 꽃잎 다섯

안개 다발로 

쑥 들어와

그럼 하얗게 접힌

 안부가

서럽게 울 거야

죽도록 사랑한다고

흐느낌

비가 온다 어제부터.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라할땐 모른척
하더니
기다리지 않던 비가
이제와
배웅하네
참 궁금한 소식 듣자마자
가는 꽃의 길
님과의 이별도
함께 합니다
김재숙 시인님
비가 여기도 신나게 옵니다
감사합니다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 거제의 비는 울면서 오네요~~  바람에 우는 걸 숨겨서요~~~

주전자 들고 막걸리 사러 가던 생각이 납니다.

신나는 비오 날 을 보내시길 바라며  시인님 감사합니다~~~

bluemarble님의 댓글

profile_image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 내리는 독로국에 사시는군요

瀆盧國  : 지금의 巨濟島에 있던 古王國


안부가 궁금한 날..

그렇게 아무렇게나 소식이 당도하기도 하지요

근데,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말도 있지요

하지만 그런 말은 (스스로)
헛헛한 마음 추스리기 라는 생각도 해보며..


무소식(無消息)


때로, 그것은 오히려
큰 소리로 가슴을 울린다

우리의 마음은
아직도,
같은 것인가요

참으로, 부질없는
물음인지 알면서도

깊은 밤, 홀로 깨어
적막(寂寞)의 한가운데
있어 본 사람은 알리라

손 하나 까딱 안 한 슬픔이
얼마나 가슴 가득,
차오르는지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의 마음은 아직도 같은것인가요" 울고 싶은데 적절한 멘트를 날려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는  웃는 하루 되십시요~~

bluemarbl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가 웃음을 잊고 지낸지도 대충 30여년 된다는요..

재숙 시인님의 엄명 嚴命에
(억지로나마) 웃어보려 했는데

아, 그만..  웃는 방법을 까 먹어서
(얼굴 근육 이완도 조절 기능 상실 等)


죄송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걸음 한 걸음 좋은 걸음으로 올 것 같습니다
시인님의 소식은 사랑으로 마중하고 정으로 배웅할 것 같아요
중간 중간 애타는 것은 별 문제없이요 ..

비가 조금씩 멈추고 있네요
독로국의 비는 어떤지요..
고맙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픔의 비애 가슴 속에
아픔으로 쓰신 시라면
위로 필요하실 듯 해요

저는 거의 예전에 잠깐
느껴 봤던 그런 맘이나
드라마의 주인공 되어

시들 쉽게 쓰곤하기에
혹시 저처럼 그런가도
싶은 것 같기도 하나

작금, 그런 심연이면
누군가의 따사로움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속히 마음의 평정있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붉은선 김재숙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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