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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한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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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805회 작성일 25-08-18 11:13

본문

어쩌다 맡아본 바람냄새에서
라일락 향기 대신
타르 냄새가 난다

자연은 풀, 꽃, 바람이 주인공인데
어쩌다 오염, 파괴가 주연을 맡고 있나

그리운 바다 성산포
이생진의 시집을 쥐어짜면
파아란 바닷물만 뚝뚝 흐를 듯 한데
제주의 해안가엔
스트로폼 폐그물만 떠밀려오네

토성 주위를 맴도는 둥근 띠처럼
자연과 나는 어쩌다 한몸

허니 더는
자연을 궁지로 몰지 마라

태양의 불화살이
겸손하지 않은 네 심장을
기필코 꿰뚫을 터

사람아 더는
자연 앞에 깝치지 마라

댓글목록

onexer님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스터올림피아 근육처럼 폭발하는 작물을 탄생시키고자
땅  위 비닐로 덮는 멀칭을 합니다.하늘과 땅의 단절입니다.
멀칭의 비닐에는 오직 너만 살리겠다는 묘목은 자신만의
땅에서 질소 인산 칼륨만 날름날름 받아먹으며 위로 위로
크고 굵게 자라서 수확하 고 포장해서 농산물 경매시장에서
최고 상급 받게됩니다.   
이걸 먹고 자란 우리  자식들은 크고 굵은 먹거리의 기운을
받아 덩치가 우람하고 자세가 빛이납니다. 
그렇습니다. 체격은 우람하나 체력은 저질.
오늘 우리 식탁은  농산물 시장  경매 등급 상위가 아닌 보잘 것
없고 못생기고 벌레에게 상처난 것. 
그것들은 척박한 땅에서 물이 없어 뿌리를 밑으로 밑으로 울면서
뻗는 과정에 파이토케미컬 이라는 항암성분이 쌓이며 잡초들과
어울리면서 사회성 기운도 머금고 있어서 ..반복적 섭취는 정신병을
퇴치합니다.
솔바람 시인님~^^ 자연 사랑에 나도 모르게 주접이 나왔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십시오.

솔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onexer 시인님의 말씀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선별적 재배가 어디 작물에만 적용되겠습니까

도퇴된 사람들은 사회에 발도 부치지 못하게 걸러지는 게

또 우리들 사회가 아닐런지요

귀한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시길요~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져야 한다는 생명 존엄의 구성 요소로 서로를 이겨내야 한다는 소명 의식이 한아름의 빌미를 재생산 합니다
이겨내어 서로를 업그레이드 한다는 요즈음의 태세에 번거롭게 새로운 도태거리가 왕성하게 자라났습니다
순리의 승리는 모두의 명제가 아직 아니라는 사물의 가짐 논리가 존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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