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의 식탁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8인의 식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073회 작성일 19-05-06 11:19

본문

8인의 식탁  / 심월


죽어라 곗돈 모아 3개국을 여행 갔을 때 인도네시아에서 있었던 실화다 민속촌을 둘러볼 때 안녕하세요를 "아빠까르르"하고 천진하게 웃는 아낙의 푸른눈에 빠져 나도모르게 "와우 비유리플!!"하고 내 뱉었다가 뒤따라오는 저승사자 아내에게 꼬집혔던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그 날 그 해변가의 노을은 얼마나 이국적이었던가 넋을 잃고 내 마눌을 쳐다보는 시커먼스가 있어 내심 불쾌할 뻔 했지만, 나한테 박대당하던 아내가 국제적인 미인이라는 걸 그 때 깨달았으니 나도 어지간한 푼수다 그렇게 환상의 바닷가 조개모듬 저녁은 황홀하기까지 했었건만, 아뿔싸 이튿날 호텔 조식까지는 조그만 참새들을 즐기며 자연처럼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어울려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다 하오나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특별한 런치를 즐기려고 큰 맘먹고 우럭튀김을 주문했던 점심식사 자리에서 한마리 밖에 없는 그 맛있는 메뉴가 누리 아빠를 챙기려는 어진 엄마의 지극정성이 참사로 이어지고 말았다 대가리만 남기고 몸통이 실종되었던 것이다 여덞명이 한 점씩 누려야할 고기가 재빠른 어진 엄마의 손놀림에 그만 누리 아빠의 접시에 퐁당 담기고 말았다 동시에 젓가락이 향하다 허공을 집고만 7인의 패자들이 애꿎은 우럭의 눈만 쑤셔대고 있었으니...더 큰 실수는 바로 내가 하고 말았다 친구간에 먹을 것 가지고 다투기도 뭣하여 조용히 한 호흡 가다듬고 있는 일행들의 대변인이 되겠다고 나도 모르게 그런 매너는 집에서나 써먹으시지 그랬냐고 직격탄을 쏘아 버렸으니 우짜쓰까 급격히 냉냉해진 분위기로 오후 스케쥴은 주마간산으로 일관되었는 데 문제는 무안해진 그 부부가 이튿날 사보타지를 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스케쥴 빡빡한 일정에 어깃장을 놓아 한 시간 이상이나 숙소에서 나오지 않고 버티는 걸 어쩌랴? 부부싸움깨나 했을 것이다 결국 애먼 내가 급 사과하고 존심을 살려줘서 8인의 식탁이 완성 되었다는 야그

댓글목록

詩農님의 댓글

profile_image 詩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밌는 야그네요. 우럭튀김이 평생 잊지못할 즐거운 추억을 남겨주었으니 우럭으로서도 보람있는 생을 보낸 것 같고- 근데 사모님이 국제적 미인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시적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것인지, 진정으로 그리 생각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제겐 난해한 시군요. 재밌게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심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는 늘 바라다봐서 시큰둥한데 그 청년은 넋을 잃고 바라보던데요. 마눌은 모르고 지나가고 하마터면 싸울 뻔 했지요.

詩農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詩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나가셨는데 시큰둥이라 하셨으니 오늘 이 시는 사모님께 보여주시지 마시길. 아니면 댓글을 삭제 하시고 다시 쓰시면 저도 지우고 다시 쓰지요.

심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는 첫 독자가 아내였는 데 시 안쓴지 오래 되어서 쓴 줄도 모릅니다. 물론 보여주지도 않지요. 걱정 마세요.

심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시님 닉이 차암  좋네요. 노천명도 생각나고 천상병님도 생각나게하는 보고 싶은 맘 하늘만하니 눈감을 수 밖에.. 호수나 얼굴이 생각나네요. 오랜만에 들어오니 모르는 분들이 참 많이 생겼습니다.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성필하세요.

Total 40,994건 39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624
권 혼 가 댓글+ 4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05-06
1362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5-06
13622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5-06
13621 남시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5-06
13620 남시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5-06
13619
외발자전거 댓글+ 1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5-06
13618
홍 합 댓글+ 9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5-06
1361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5-06
열람중
8인의 식탁 댓글+ 7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5-06
1361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0 05-06
13614
가지 이야기 댓글+ 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5-06
1361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5-06
136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05-06
13611
自 動 應 答 댓글+ 6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5-06
1361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5-06
13609
즐거운 연휴 댓글+ 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6 05-05
1360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5-05
13607
해변에 서서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05-05
13606
바람이 분다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5-05
13605
반포보은 댓글+ 4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5-05
1360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05-05
1360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05-05
13602
내 사랑아 댓글+ 8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5-05
13601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5-05
13600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5-05
1359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5-05
1359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8 05-05
13597
씨바 댓글+ 2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5-05
1359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05-05
1359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05-04
13594
뜨거운 추억 댓글+ 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5-04
1359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05-04
1359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05-04
13591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05-04
13590
가정의 달 에 댓글+ 1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5-04
13589
5월에는 댓글+ 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5-04
13588
시마을 해마을 댓글+ 1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5-04
1358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6 05-04
1358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5-04
13585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5-04
13584
댓글+ 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5-04
13583
허수아비 댓글+ 2
석청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5-04
13582
그날이 오면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05-04
13581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5-04
1358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5-04
13579
하 심 (下 心) 댓글+ 1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5-04
1357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5 05-04
13577
댓글+ 6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5-04
13576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5-04
1357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05-04
1357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05-03
1357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5-03
1357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5-03
1357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5-03
1357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5-03
1356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5-03
1356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05-03
13567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5-03
13566
책들 댓글+ 3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5 05-03
13565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5-03
1356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05-03
13563
서면의 깃발 댓글+ 2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5-03
1356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5-03
1356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2 05-03
1356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05-03
13559
공병 댓글+ 4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05-03
13558
백 군 (白 君)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5-03
1355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2 05-03
13556
담벼락 댓글+ 1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5-03
13555
댓글+ 4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05-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