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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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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47회 작성일 19-05-06 22:09

본문

[세월]

눈 녹은 물에 눈을 씻고
창포물에 머리 감아
시작한 한 해도
그리 쉽게 가버리고

그렇게 반복되는 인생이라
계절에 둔감하고
봄인데도 아직은 두터운 외투 입고
혼자 겨울인체 했다.

그 외투를 벗는 날이
한 여름이고 보면
일월이 빨리 달아나는 건지
내가 더디고 있는건지

오늘
아빠 손에 이끌려 왔던 아이가
장가가서 고만한 아이 하나 이끌고 온 것을
만나니
비로소 지구가 수없이 돌았구나
느껴지는게 세월이 실감나더라.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유수같은 시장골목
왠지
잔치국수가
떠오르는 것은, 그리움 이겠지요
인생만세 시인님
평안한 밤 되셔요

인생만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년이라는 세월은
길지만
지내놓고 보면
눈 깜박할 동안입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무상함을 느끼셨겠습니다

손자들이 커가는 것을 보면 세월이 쭉 밀려난듯

처량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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