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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거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077회 작성일 19-04-13 13:30

본문

내 거울

                 나싱그리


당신은 솔직해서
탈입니다


탈을 벗겨서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봅니다
밝은 미소가 입술에서
얼굴로 번집니다


마음이 언짢으면
감히 이마의 주름살도
드러내 보입니다


가끔은 자기 얼굴도
돌아보지 못하면서
그동안 많이도 늙었다고
눈치 없는 말을 합니다


그래도 반듯하게
알려주는 건 당신입니다


내가 힘들면 힘든 얼굴로
내가 낯설면 낯선 얼굴로
안부를 묻는 듯 다가섭니다


당신은 내 거울,
버들피리 울려 퍼지는
마음의 실개천입니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울을 자주 보면
닦아주어야 합니다
이쁜 내거울 하면서요
그래야 반짝 입니다
행복한 거울을 지니셨음에
성공하신 얼굴 이신것이지요
미소가 여기끼지 비추는 거울
나싱그리 시인님
행복한 봄날되셔요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말씀처럼, 거울 반짝이도록
자주 닦아야겠습니다
눈치없이 자신의 처지는 생각치 않고
상대방 늙어 보인다 말을 했다는
어떤 일화를 떠올리면서 거울을 연상했고요
그리고 내 거울에서 실개천을...  감사합니다 *^^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 거울을 보는것도 좋을듯요
살다 가끔 하늘을 보듯이,,,
삶의 행복은 살아가면서 문득문득 깨닫는데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살다 가끔 하늘을 보듯이..
특히나 밤하늘의 별을 보기는 더 어렵지요
아마도 행복한 사람에게는
보통사람들보다 더 많은 별이 보일 듯 합니다
반갑습니다, 주손 시인님*^^

쿠쿠달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쿠쿠달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싱그리시인님 4연에 빵 터졌어요.

지 늙은 줄은 모르고 오랫만에 만난 동창에게

늙었다고 한다고

서로들 핀잔 주거 들랑요

산다는게 거지반 다 비슷비슷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체로 상대방이 립서비스를 하다보니
본인  늙은 건 실감을 못합니다
어쩌다 거울을 자세히 들여다볼 때면
낯선 자신이 거기 있지요
감사합니다, 쿠쿠달달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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