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미스코리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62회 작성일 25-08-10 00:09

본문

미스코리아 / 김 재 철

 

 

가장 높은 가지

홍시 하나가 매달려 있다.

 

겨울 햇빛은

그것만 남겨두고 모두 데려갔다

, , ,

심지어 바람까지.

 

나는 목젖이 저절로 흔들리고

긴 장대를 두 개 묶어 올려도

늘 두 뼘이 모자랐다.

 

껍질 안쪽

아무도 닿지 못한 꿀빛이

고요히 발효되고 있었다.

 

좋은 일은 좀처럼 실현되지 않는다.”

그대가 속삭였지만

나는 기억한다

작년에도, 그 전 해에도

마지막은 내 손이었다는 것을.

 

세상은 언제나

맛본 입술이 길을 안다.

 

씨앗 하나까지 삼키며

나는 가지 끝에서 내려왔다.

 

그대는

서늘한 하늘 아래

미스코리아

붉은 입술.

 









댓글목록

힐링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리 가을 가을 속으로 들어가서 만나는
미스코리아 그 붉은 입술인
홍시여!
우리 입가에 남겨 놓은  추억만으로
영원한 미스코리아  입술!

누구나 그녀와 만나는 순간이 다가옵니다.

onexer 시인님!

onexer님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 시인님~^^
가을은 식도에서 십이지장에 이르는
길목에도 단풍이 든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아슬아슬 건들다가 '퍽!" 낙하하고.. 옆구리 터진
홍시 수습해
"워메~ 아까운거~" 수돗가 들고가 행구고...
휘파람 부는 입술 만들어 폐 공압 기법으로
네추럴 립스틱 찐하게 입맞춤 한 서리맞았던
홍시 위력... 가을은 감나무 아래 입 열고 누워
베르테르의 소설을 읽으면 슬픈찬란의 황제가 되는..

아래는 코딩언어입니다.
MISS K + EAT = 19X  ㅡ> X
HONG SEE + EAT = 전체이용가 ㅡ> O     

힐링 시인님~^^ 즐겁고 건강한 나날 기원합니다.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참 맛깔스럽게 빚으셨네요.
잇몸이 부실한 저에게 부드러운 입술, 홍시가 딱 입니다.
편안한 휴일 오후시간 보내십시오. onexer 시인님.

onexer님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퍼스톰 시인님~^^ 시인님께서 댓글에 남기신 임종 전 사연은 광할한 우주의
시공을 초월하는 님의 동산에서 님에 의해 어머님과의 조우를 할 것을 믿습니다.
(어가섬) 어머니의 가슴속에 축조한 섬 ;  어머니는 파도가 되고 해일이 일며 
억겁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않고 비정한 침묵속에서 끊임없이 단련하고 어머니를
떠올리며 자아성찰 하겠다는 수퍼스톰 시인님의 섬은 마치 유치환 시인의 억년
비정의 함묵 바위를 옮겨 등대를 만들고 어머니의 아들이 선명한 불을 붙여 가슴시린
오작교를 구축한 어가섬~철썩 쏴아~ 그 어머니는 시인님의 어머니면서 만인의
천사로 활동이 많으실 직위를 부여받았을 것입니다. 존경스런 어머님~

도올 김용옥 교수님도 어머님이 꼬박꼬박 새벽기도를 다니시며 찬송을 하는 것을
보고 자라면서 그 영향력이 삶을 지배했다는 방송을 할 때 울컥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인간은 자아의지에 의해 자정노력이 생성되며 험지에서도 백설속 매화피듯
고결한 길을 스스로 개척하 수 있으나 극히 제한적이며 어머니의 자리는 아버지와는
또 다른  위치인 것 같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장남인 제가 군을 전역하고 당신에게 알뜰하게 챙기질 못했습니다.
5녀 2남 이라서 제 위 누나 2명이 세세한 것을 도맏아 하였기에 그런 것도 있지만
신산스럽고 다혈질 성격인 제가 밖으로만 기거하며 활동하였기에 무감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제게 "내가 입고 싶은 옷이 하나 있다. 그걸 한 번 네가 사줄 수 있니?"
이 질문은 태어나서 제가 엄마로부터 처음 듣는 부탁이었어요. 태풍 매미가 오기 1년
전쯤으로 기억됩니다. 그래서 조금 비용이 들어가는 옷을 해 드렸는데....어찌나 좋아하던지.
이후 10년 뒤 먼 곳 가셨는데 제가 딸처럼 좀 여러가지 세부적인 사안들을 챙기지
못했던 것들이 아쉽게 찔러왔습니다. 그래도 한편으론 제한테 부탁을 해서 그것을
해소시켜 드린것은 아름다운 영역의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수퍼스톰 시인님~^^ 왕래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Total 40,998건 4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8268
공손과 겸손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8-16
3826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08-16
38266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08-16
38265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8-16
38264
淚腺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8-16
38263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8-15
3826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8-15
3826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8-15
3826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4 08-15
38259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8-15
38258
이 잡는 날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08-15
38257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08-15
38256
비 내리는 날 댓글+ 2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08-15
38255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1 08-15
38254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08-15
38253
인간 댓글+ 2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8-14
38252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8-14
3825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8-14
38250
순, 순수 댓글+ 1
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7 08-14
38249
산의 계곡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8-14
38248
도비왈라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4 08-14
38247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08-14
38246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8-14
38245
생각 댓글+ 2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8-14
38244 황금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8-14
38243 습작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0 08-14
38242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1 08-14
3824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08-14
38240
땡볕 댓글+ 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08-13
38239
유체역학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08-13
38238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08-13
38237
여명의 배후 댓글+ 11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08-13
38236
다 같이 죽자 댓글+ 4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08-13
38235
雪国 댓글+ 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08-13
38234
이끼 댓글+ 4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8-13
38233
댓글 댓글+ 14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6 08-13
38232
귀뚜라미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3 08-12
38231
횟집에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8-12
3823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08-12
38229
꽃물 인생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08-12
38228
꽃자리 댓글+ 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8-12
38227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 08-12
3822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8-11
38225
녹차 댓글+ 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0 08-11
3822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08-11
38223
댓글+ 1
비홍님이시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8-11
38222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8-11
38221
노을 댓글+ 2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8-11
38220
애착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08-11
38219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08-11
3821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08-11
3821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08-11
38216
살풍경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8-11
38215
빈 잔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8-11
3821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1 08-11
38213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08-11
3821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 08-11
3821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8-11
38210
서른 개의 젖 댓글+ 2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08-11
3820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08-10
38208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08-10
3820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08-10
38206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1 08-10
38205
西面에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8-10
38204 우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6 08-10
3820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08-10
38202
베이비 박스 댓글+ 6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08-10
열람중
미스코리아 댓글+ 4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3 08-10
38200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08-10
3819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8-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