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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연애와 달개비꽃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282회 작성일 19-03-29 12:53

본문

 

 

 

 

 

사랑과 연애와 달개비꽃과 /추영탑

 

 

술집의 무대에 서보면 다 아는 이야기지만

접시 위의 안주보다 더 쫄깃한 것은 술잔에

부유하는, 이제는 누군가에게 다 돌려보낸

사랑의 찌꺼기에 찌꺼기를 보태는 일이지요

 

술김에 엉덩이를 까고 술을 깔고 앉아 오줌이라고

우기는 사람은 무시하면서도 그를 경원하지 않는

관대함으로 바라보면서

설혹 그의 엉덩이 밑에 압화로 눌렸던  바람꽃을

모두 방귀라고 불러선 안 되는 이유를 생각합니다

바람과 방귀의 구분은 음질부터가 벌써

차원적으로 다르기 때문인데

 

 

냄새와 향기의 질감이 다르듯이,

사랑과 연애가 좀 다르긴 해도 동시에

술상에 올리는 기백이 사라지면 연애의 감정이

빠진 사랑도 사랑이다, 이렇게 우기고 싶은 거지요

 

두 줄박이 메타세콰이어 호젓한 가로수 길을

걸어가는 연애는 사라졌지만

사랑 없이도 사랑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잡초뿐인 사랑의 묵정밭에 달개비꽃이라도

한 송이 피워 놓고 세상은 여기서 딱 끝났다며

울컥한 척 해보는 겁니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묵정밭에 달개비꽃이 피면
저는 찾아갑니다

정신이 바짝나거든요
요정같아요
나비같기도 하고 물을 달라는 듯
혀를 내미는 것 같기도 하고
또 반딛불이 같기도
여하튼 그런 새파란 바다같기도 하고
누군 잉크같다고 하지만

파란 피 같기도 합니다

너무나 좋은 시를
달개비로 만나게 되다니
제가
깜짝 놀라서 들어 왔습니다
시인님께서는
멋진 사랑도 하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길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좋아서요^^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란 피, 파란 잉크, 그렇군요.
전체적으로 보면 풀이지만 달개비꽃 한 송이 한 송이로 바라보면
저리 예쁜 꽃도 있었구나, 생각을 합니다.

마치 사랑의 옹이 같은 매듭도 있어서 좋구요.
멋진 사랑이란 걸리적거리는 슬픈 딱정이를남길 것 같아서 그만 두었습니다. ㅎㅎ

지금이라면 생각이 달라질 지도 모릅니다만...

사랑은 고약 같아서 붙이고 나면 한동안 검게 흔적이 남습니다.
지금처럼 감정없이 사랑할 수 있는 세월이 좋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

~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회춘의 새싹이라면 묵정밭이면 어떻고 자갈밭이면
어떻습니까 ㅎㅎ
봄은 봄인가 봅니다. 시인께서 사랑과 연애와 꽃을
노래 하시는걸보니,,,
점잖은 내려 놓으시고 농염의 봄을 함 달려 보시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점잖지 못한 사람, 소리만 안 들을 정도로 조금은 불량해지고 싶은
봄입니다. 
감정에 색칠을 해보고도 싶고, 꺼진 불을 뒤적여보고도 싶어지는 건, 사람뿐만이
아니라 아직 땅 속에서 꾸물거리는 미물도 마찬가지일 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

파랑새님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장이 뜨겁다못해
손도 못 댈 지경이니
술 힘으로라도 그 뜨거운 가슴에서
울컥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에 뜨거움을 못 느낀다면 가을에는 떠나야지요. ㅎㅎ

살아 있으므로 감정이 되살아난다는 것, 그 감정에 한 때의 시간을
대입시켜 지나간 시절을 되감아 보는 것,

그러므로 살아있다는 것이 더욱 절절하게 느껴진다는 것,
연애니 사랑이니, 이런 어휘들이 전혀 부끄럽지 않다는 것....

감사합니다. 파랑새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디  이별은  파란글씨로 써야
가슴에 깊이 박힐 대못이 되지 않던가요*

봄에 정신 없이 바람난 푸른 잎들,  늦더위에 붉게 익어,  가을에  아낌없이  비우고 흩어지는  나무들처럼요ㅎㅎ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탁보다 더 맛있게 사랑을 버무려 안주로 올려주는
이야기꾼이 있지요.
그의 재담에 내 이야기로 간을 맞추면 좌중이 좀
들썩거리기도 했는데, 이제는 달갭꽃도 꽃도 꽃이어서
귀하게 보이는 중... 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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