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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봄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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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31회 작성일 19-03-26 01:31

본문

꽃과 봄노래 /오기사

 

음악은 어디서든 어울림으로 들리고

꽃들은 계절을 꺽으며 다시피어나지

겨울에 피는 눈꽃은 마른가지를 부러뜨리고

다시 봄을 맞아 봄꽃을 피운다

 

봄날에 피는 꽃들은

환생하는 기쁨을 선물하고

기다림이 열리는 아름다운 날을 선물한다

 

꽃이 보는 눈을 감동으로 사로잡아서

감동으로 감수성을 순화 시키듯

어디든 어울림을 울리는

음악은 귀와 마음을 건드려서

치유와 위로를 얻게 한다

 

개나리 피고 보랏빛으로 잔디꽃들이

파란 풀밭에 번지고

진달래 어느새 지고 없는 산과들

목련이 화르륵 피고

목련이 화르륵 지는가운데

 

싸리꽃 벛꽃 차례로 꽃지고 꽃을 피운다

음악 같은 꽃이 피고

꽃 같은 음악이 감동으로 위로 받게 한다

 

계절이 순환하여

아름다움으로 감수성을 위로하고

위로와 감동으로 먹먹한

사람의 마음이 청명한 자연의 산과 들 같다

 

인간은 이렇게 오래오래

지구위에서 유유자작 모든 생의 한가운데서

스스로 위대함으로 군림하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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