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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산빙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55회 작성일 19-03-19 19:41

본문

 

봄이 오면

 

산 기슭  바위 아래

미처 따라가지 못한

잔설이 숨 죽이고 있다

양지녘 진달래 망울

노오란 ​산수유 색 드러내며

어서 가라고 떠다미는

봄이 오고 있다

상상의 생각이 넘쳐 흐른다

양지 낙옆 아래 새싹들의 율동

샘터 몽글몽글​ 개구리알의 꿈틀거림

남녘에서 불어오는 따스한 바람이

이제 봄이 오고 있나 보다

아지랭이 피어로르듯 생각나는

높은 산 오르며 생각나는

너를 그리워하며

목련이 피기까지 아픔 처럼

너를 보고파 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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