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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4건 조회 1,138회 작성일 19-03-13 07:44

본문

잊지 못하는 것은 

가슴속에서 옹알이가 되어 

돌아갈 수 없는 길임을 알면서도

걷고 있는 

가득히 고인 주름진 한숨 소리 


넌지시 알려주면 다시 올 것 같아

나뭇잎에 속삭이는 바람에 실은

담장 넘는 깨금발 


다시 만나면 놓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만

독을 품은 닿는 손길로 번져 멍든 

색기 짙은 볼우물만 주렁주렁


소스보기

<p>잊지 못하는 것은&nbsp;</p><p>가슴속에서 옹알이가 되어&nbsp;</p><p>돌아갈 수 없는 길임을 알면서도</p><p>걷고 있는&nbsp;</p><p>가득히 고인 주름진 한숨 소리&nbsp;</p><p><br></p><p>넌지시 알려주면 다시 올 것 같아</p><p>나뭇잎에 속삭이는 바람에 실은</p><p>담장 넘는 깨금발&nbsp;</p><p><br></p><p>다시 만나면 놓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만</p><p>독을 품은 닿는 손길로 번져 멍든&nbsp;</p><p>색기 짙은 볼우물만 주렁주렁</p><div><br></div>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쁜 선아시인님
좋은 시 부드럽고
촉촉하게 잘 읽고
가 옵니다

오늘도 님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언제나처럼 아니옵니다

그냥 따뜻하게 입으시고
초원에 나가셔서 상큼한
봄향기 맡으시면서 백마를
타고 바람 한 번 쐬고 오시옵소서

호호호 너무 오래 있으심
감기 드실 수도 있사오니
딱 30분만 즐기시다
이내 돌아오시옵소서 ...

그럼
나비 소녀랑
봄 도령의 살짝쿵 데이트 같이

라랄라
랄라
라랄라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옷 대강 입고 나갔다가
꽃샘 바람에 날라 가는줄 알았네요
베르사유의장미 시인님은 따뜻하게 하세요

감사합니다 베르사유의장미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번에 말씀드린대로
`그대와함께춤을`에 곡을 붙여
공음방에 올렸습니다
좋은곡이 안될지 몰라도 즐기는 마음으로
보시면합니다 삭제요청하시면
삭제 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굴 붉어지며 그리움도 주렁주렁 달립니다~~~
눈길이 길게 머물다 갑니다

선아2 시인님  잘 감상했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능소화!
그 댁 능소화는 한 철 건너뛰었군요. ㅎㅎ
화사하고 아름다운 모습, 을매나 자랑하고 싶었으면....
지나다가
능소화 핀 담장 아래서는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선아2 시인님! *^^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긍게요 그 능소화가 십년은 갇혀 있다가
이제사 얼굴을 내미네요

능소화 핀 담장 밑에 앉아서 막걸리나 한사발 들이켜 보십시다

추영탑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능소화를
송곳니로  깨물어

특징만  톡톡 튀어나와  깨금발로 주렁주렁  매달렸네요ㅎㅎ
멋지십니다^^
석촌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대역에서 뚝섬유원지쪽으로 나가는
고가도로벽을 타고 오르는 능소화를 보셨는지요
여름이면 참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반집에 만 피어나는 담장 밑이
궁금합니다
요즘은 어디서 피는지 담쟁이 꽃 양반꽃
넝쿨처럼 질긴 기다림
잘읽고 갑니다
선아2시인님
즐건 하루되셔요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능소화 설화를 바탕으로 쓴 글인지라 그렇겠습니다
왕의 내침을 받은 후궁 이야기가 전해오지요
행여 하는 마음으로 담장밖을 내다 보고
기다리다가 죽은 후 능소화가 피었다고 하지요 아마
감사합니다 사이언스포임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가슴 한 자락에 지난해 피워둔 능소화인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고 깊은 화한이 물살로 일어
지난 여름의 깊은 사연을 이렇게 앞서 다시금
지펴 놓고 계시는지요.

선아2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바쁘기도 하고 다른데 머리 쓸일이 많다 보니
오래전에 쓴 글이 보이길래 조금 퇴고해서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힐링 시인님

파랑새님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색기 짙은에...
발걸음 돌려 왔습니다 ㅎㅎ
늦게 왔다꼬 핀잔주면
능소화보다 더 붉게
울어버릴 겁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랑새가 동화에 보면 희망의 새잖아요
이렇게 돌아와 주었다면
아마도 능소화도 독을 품지는 않았을것 같은걸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곡차라도 한잔 건배 ~~~짠.....^^&

색기를 위하여~~~~

감사합니다 파랑새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능소화꽃이 등장하니 벌써 한여름이 된 느낌입니다.
저도 예전에 6월의 꽃으로 시를 써서 올려 놨던 기억입니다
능소화(구중궁궐화)꽃말은 자만,명예,자랑이라고 합니다

능소화의 전설엔 예쁜 소아라는 이름을 갖은 궁녀의 얘기!!
옛날 중국의 어느임금이 소화라는 예쁜궁녀와 잠자리를해 궁녀는
하루아침에 빈이되어 궁궐후원에 처소를 마련하게 되었는데

많은후궁들의 시샘으로 그날 이후부터는 임금은 단 한번도
소화의 침소를 찾지 않았고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순진한 소화는
이제나 저제나 임금님이 오실까 담장 밖으로 귀를 쫑긋 세우고
기다리며 세월 보내다가 결국 상사병으로 죽게되었고

시녀들에게 자신의 시신 궁궐후원의 후미진 담장밑에 묻어달라 해
시녀들은 조용히 장례 치루고 유언대로 담장 밑에 묻어주었다는
소아의 가슴 아픈 아련한 생애의 이야기 였지요

이듬해 그녀가 묻힌 자리에 마치 귀를 활짝 열고 있는듯한
모습의 꽃이 피어 이를 본 궁녀가 소화의 혼이 꽃으로 피었다고
능소화라고도 불리우고 또는 구중궁궐화라고도 불렀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안타까운 생애, 어찌 소아만 있겠는지요.
예전의 궁녀들의 모습이라 싶는 마음이라 싶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세상 잘 만나 잘 살고 있어 감사한 마음!!

마지막 연에 독을 품은 까닭인가요 능소화는 꽃을 만지면
바로 손을 씻어야 한다고 하는데 눈알러지를 일으킨다고 해요
감사히 잘 감상하고 갑니다. 제가 쓴 시 찾아 올려놓을께요.
선아 시인님!` 늘 멋진 시에 박수 갈채 보내 드립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능소화

                                              은파 오애숙 

고운 햇살 담고파
부끄러움 마다치 않고
담장에 환한 미소 띠려
엉금엉금 올라서서 웃네

호탕한 웃음으로
향그럼 속에 하늘하늘
피어올라 우뚝 서더니만
당찬 만발함 목 힘주었네

늘어진 가지마다
작열한 유월의 태양광에
당당하게  넋이 되어서
임 마중 하려함인가

맘속 일렁이는 未練에
먼발치서라도 임 보고파
낙수 되어 떨어지고 있나
임 마중하려 함인가

===================

유월의 꽃- 오애숙 - : 네이버 블로그 - Naver.com 아름다운시 *좋은시에서 입양해 감
https://m.blog.naver.com/6636samonna/221027752868


6월 7일 문화다락방 - [밑줄긋는여자]에서 입양하여 [유월의 꽃/오애숙] 강민선 아나운서의 시 낭송
https://www.youtube.com/watch?v=M91BcEhKU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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