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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속 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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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지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78회 작성일 19-03-12 08:55

본문



병 속 꽃에

 

 

 

눈 오는 카페에서

나는 너를 본다

나는 너의 이름도 모른다

너는 그냥 피어라

나는 너를 기억하지 못한다

너는 그냥 꽃으로 있어라

흔한게 좋다

나는 너의 향기도 싫다

살 냄새로 족하다

너는 거기 있거라

나도 가끔은 너를 만나고 싶다

꺾어 온 손도

너를 사모해

바람도 발자국 남길 수 없는

병 속에 넣어둔다


  



댓글목록

바지3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바지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며칠 전 뉴욕에 눈이 많이 내리던 날
카페에서  그녀를 기다리며 적은 시 입니다
올 추위도 이번으로 겨울이 지나갑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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