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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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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64회 작성일 25-08-10 00:09

본문

미스코리아 / 김 재 철

 

 

가장 높은 가지

홍시 하나가 매달려 있다.

 

겨울 햇빛은

그것만 남겨두고 모두 데려갔다

, , ,

심지어 바람까지.

 

나는 목젖이 저절로 흔들리고

긴 장대를 두 개 묶어 올려도

늘 두 뼘이 모자랐다.

 

껍질 안쪽

아무도 닿지 못한 꿀빛이

고요히 발효되고 있었다.

 

좋은 일은 좀처럼 실현되지 않는다.”

그대가 속삭였지만

나는 기억한다

작년에도, 그 전 해에도

마지막은 내 손이었다는 것을.

 

세상은 언제나

맛본 입술이 길을 안다.

 

씨앗 하나까지 삼키며

나는 가지 끝에서 내려왔다.

 

그대는

서늘한 하늘 아래

미스코리아

붉은 입술.

 









댓글목록

힐링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리 가을 가을 속으로 들어가서 만나는
미스코리아 그 붉은 입술인
홍시여!
우리 입가에 남겨 놓은  추억만으로
영원한 미스코리아  입술!

누구나 그녀와 만나는 순간이 다가옵니다.

onexer 시인님!

onexer님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 시인님~^^
가을은 식도에서 십이지장에 이르는
길목에도 단풍이 든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아슬아슬 건들다가 '퍽!" 낙하하고.. 옆구리 터진
홍시 수습해
"워메~ 아까운거~" 수돗가 들고가 행구고...
휘파람 부는 입술 만들어 폐 공압 기법으로
네추럴 립스틱 찐하게 입맞춤 한 서리맞았던
홍시 위력... 가을은 감나무 아래 입 열고 누워
베르테르의 소설을 읽으면 슬픈찬란의 황제가 되는..

아래는 코딩언어입니다.
MISS K + EAT = 19X  ㅡ> X
HONG SEE + EAT = 전체이용가 ㅡ> O     

힐링 시인님~^^ 즐겁고 건강한 나날 기원합니다.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참 맛깔스럽게 빚으셨네요.
잇몸이 부실한 저에게 부드러운 입술, 홍시가 딱 입니다.
편안한 휴일 오후시간 보내십시오. onexer 시인님.

onexer님의 댓글

profile_image onex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퍼스톰 시인님~^^ 시인님께서 댓글에 남기신 임종 전 사연은 광할한 우주의
시공을 초월하는 님의 동산에서 님에 의해 어머님과의 조우를 할 것을 믿습니다.
(어가섬) 어머니의 가슴속에 축조한 섬 ;  어머니는 파도가 되고 해일이 일며 
억겁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않고 비정한 침묵속에서 끊임없이 단련하고 어머니를
떠올리며 자아성찰 하겠다는 수퍼스톰 시인님의 섬은 마치 유치환 시인의 억년
비정의 함묵 바위를 옮겨 등대를 만들고 어머니의 아들이 선명한 불을 붙여 가슴시린
오작교를 구축한 어가섬~철썩 쏴아~ 그 어머니는 시인님의 어머니면서 만인의
천사로 활동이 많으실 직위를 부여받았을 것입니다. 존경스런 어머님~

도올 김용옥 교수님도 어머님이 꼬박꼬박 새벽기도를 다니시며 찬송을 하는 것을
보고 자라면서 그 영향력이 삶을 지배했다는 방송을 할 때 울컥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인간은 자아의지에 의해 자정노력이 생성되며 험지에서도 백설속 매화피듯
고결한 길을 스스로 개척하 수 있으나 극히 제한적이며 어머니의 자리는 아버지와는
또 다른  위치인 것 같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장남인 제가 군을 전역하고 당신에게 알뜰하게 챙기질 못했습니다.
5녀 2남 이라서 제 위 누나 2명이 세세한 것을 도맏아 하였기에 그런 것도 있지만
신산스럽고 다혈질 성격인 제가 밖으로만 기거하며 활동하였기에 무감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제게 "내가 입고 싶은 옷이 하나 있다. 그걸 한 번 네가 사줄 수 있니?"
이 질문은 태어나서 제가 엄마로부터 처음 듣는 부탁이었어요. 태풍 매미가 오기 1년
전쯤으로 기억됩니다. 그래서 조금 비용이 들어가는 옷을 해 드렸는데....어찌나 좋아하던지.
이후 10년 뒤 먼 곳 가셨는데 제가 딸처럼 좀 여러가지 세부적인 사안들을 챙기지
못했던 것들이 아쉽게 찔러왔습니다. 그래도 한편으론 제한테 부탁을 해서 그것을
해소시켜 드린것은 아름다운 영역의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수퍼스톰 시인님~^^ 왕래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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